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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탐구

40년간 앞서 인도하신 하나님을 경험한 모세

2020년 06월 박삼열 목사(사랑의교회)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애굽을 나온 모세는 40년이라는 긴 시간을 광야에서 보내야 했다. 한 세대를 넘어선 이 긴 시간은 이스라엘 백성의 불신앙으로 인한 일이었기에 모세에게는 그야말로 뜻하지 않은 세월이었을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일은 출애굽의 목표였던 가나안 입성이 그에게 허락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모세의 사명, 가나안 입성 목전에서 마치다모세는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 속에서 출애굽의 역사, 좀 더 정확히 말해 광야 방황의 역사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 이른다. 광야를 떠돈 지 “마흔째 해 열한째 달 그달 첫째 날”(신 1:3)이었다. 모세로서는 ...

예수님의 증인으로 부름받고 세워진 베드로

2020년 05월 박삼열 목사(사랑의교회)

네 개의 복음서는 모두 베드로를 중요한 인물로 다룬다. 그중에 요한복음은 베드로에 대한 기록이 예수님의 생애 마지막 주간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다른 복음서와 구별된다.십자가의 증인으로 준비된 베드로요한복음에서 베드로는 13장, 즉 예수님의 마지막 만찬 자리에서부터 집중적으로 등장한다. 그 이전까지는 단 두 곳에서 살짝 언급될 뿐이다.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을 함께한 베드로에 대해 침묵하던 요한복음은 시간이 많이 지난 다음 예수님의 생애 마지막 한 주간, 곧 수난주간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그를 등장시킨다.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도마, 의심을 넘어 증인으로 서다

2020년 04월 박삼열 목사(사랑의교회)

요한복음을 묵상하면서 탐구하게 되는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 도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제자 도마에 대해 매우 자세하게 다뤘다. 이에 비해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은 제자들의 명단을 말하면서 단 한 번씩만 기록했을 뿐이다(참조 마 10:3; 막 3:18; 눅 6:15). 도마에 대한 세 복음서의 언급이 한 구절에 그친 점에 비하면 요한복음이 그를 여덟 구절에 걸쳐 다뤘다는 사실은 꽤 놀랍다. 이해하지 못하는 중에 쓰임받다요한복음에서 도마는 네 번 등장한다. 그 첫 번째 등장은 11장 16절이다. “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빌립, 예수님 안에서 성부 하나님을 만나다

2020년 03월 박삼열 목사(사랑의교회)

복음서에 등장한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그들 개개인의 말이나 행동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경우는 많지 않다. 다른 제자들에 비해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의 이름이 자주 등장한 정도이고(참조 마 10:2), 베드로를 제외하고는 개인의 말이나 행적이 기록된 인물은 별로 없다(참조 마 16:13~20; 눅 5:1~11).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초대를 받은 빌립그런 점에서 예수님의 제자 빌립과 관련된 내용이 요한복음에 네 번이나 언급된 점이 눈에 띈다(요 1:43~46, 6:5~7, 12:21~22, 14:8~11). 아마도 요한복음은 빌립과 관련...

거듭남과 영생의 비밀을 알게 된 니고데모

2020년 02월 박삼열 목사(사랑의교회)

니고데모는 어떤 인물인가? 우선 눈여겨볼 점은 니고데모에 관한 언급은 오직 요한복음에만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니고데모의 인물됨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요한복음의 맥락을 잘 고려해야 한다. 거듭남에 관한 가르침을 받은 자요한복음은 성육신하셔서 세상 죄를 지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는(요 1:12) 분으로 선포했다. 이 책의 기록 목적 또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 20:31). 이처럼 예수님 안에 생...

바울의 참 아들이자 하나님의 사람이었던 디모데

2020년 01월 박삼열 목사(사랑의교회)

“믿음 안에서 참 아들”(딤전 1:2, 딤전 1:18), “너 하나님의 사람”(딤전 6:11, 딤후 3:17), “사랑하는 아들”(딤후 1:2, 딤후 2:1). 디모데를 가리키는 이런 호칭들은 우리에게 부러움과 큰 도전을 주고, 신앙생활에 영적 사모함의 재료가 된다. 그 이유는 바로 사도 바울이 사용했기 때문이다. 디모데전후서의 기록 연대가 바울의 생애 마지막 즈음임을 고려한다면, 어떤 이유에서 디모데를 이런 호칭으로 불렀는지 궁금해진다.사도 바울이 직접 세운 믿음의 참 아들디모데는 사도행전 16장에 처음 등장한다.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

고난의 현재에서 승리의 미래를 말하는 사도 요한

2019년 11월 박삼열 목사(사랑의교회)

요한계시록의 저자 요한은 적어도 크게 두 가지의 어려움 앞에서 믿음의 길을 가고 있었다. 하나는 당시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신앙 위기 등 내부적인 문제라면, 다른 하나는 보다 외부적인 문제였던 로마 제국의 기독교 박해였다. 고난의 현재를 살았던 사도 요한먼저 외부적인 어려움이란 기독교에 대한 로마 제국의 박해다. 요한계시록이 기록된 때는 로마 황제들 가운데 처음으로 자신을 신(神)으로 선언한 도미티아누스 황제(A.D. 81~96년) 제위 시절로 보인다. 자신을 신으로 선언한 그는 오직 예수님만을 주(Lord)라고 고백하는 그리스도인을 심하게 핍박했는데...

헛되고 헛된 세상에서 하나님 경외를 외친 솔로몬

2019년 10월 박삼열 목사(사랑의교회)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 그리스도인이라면 한 번 정도는 들어봤을 이 말씀은 전도서의 인상적이고도 중요한 본문이다. 전도서를 시작하는 이 짧은 구절에서 ‘헛되다’라는 단어를 5번이나 사용해 거의 이 단어로만 문장을 완성했다는 점도 놀랍지만, 전도서를 읽어 가다 보면 인생의 허무를 더욱 깊이 노래하는 것 같아 몹시 당황스럽다. 가감 없이 인생의 허무를 말하다 성경이 과연 인생의 허무를 이렇게 진솔하게 말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전도서는 인생의 헛됨을 주저 없이 언급한다. 전체 12장에 불과한 전도서에 ‘...

바울, 신뢰의 위기를 소명으로 극복하다

2019년 09월 박삼열 목사(사랑의교회)

고린도전서와 고린도후서, 바울이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면서 쓴 이 두 서신은 자세히 관찰하고 연구하며 묵상해야 본문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그만큼 내용이 복잡하기로 정평이 난 고린도전후서를 왜 바울은 쓰게 된 것일까? 고린도후서에서 바울이 편지를 쓴 의도를 알아보자.믿음 가운데 서 있었으나 혼미해진 고린도교회고린도후서에서 바울이 어떤 인물인지 헤아리기 위해서는 먼저 고린도교회의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고린도교회는 분명 믿음 위에 서 있었다(고후 1:24). 그도 그럴 것이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 대한 놀라운 진술을 한 바 있다.“우리를 너희...

말씀에 깨어 사명을 완수한 엘르아살

2019년 08월 박삼열 목사(사랑의교회)

 민수기 속 중요한 사건 가운데 하나는 바로 이스라엘의 첫 대제사장 아론의 죽음이다. “여호와께서 에돔 땅 변경 호르산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시니라…아론이 그 산꼭대기에서 죽으니라…”(민 20:23~28). 아론이 죽은 다음 제2대 대제사장직을 이어받은 인물이 그의 셋째 아들 엘르아살이다. 그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라는 뜻으로, 장남이 아닌 그가 어떻게 이스라엘의 두 번째 대제사장이 될 수 있었는지 알아보자. 이스라엘의 제2대 대제사장으로 세워진 엘르아살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 아론의 사명은 제사장이었다. “너는…아론과 아론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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