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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탐구

헛되고 헛된 세상에서 하나님 경외를 외친 솔로몬

2019년 10월 박삼열 목사(사랑의교회)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 그리스도인이라면 한 번 정도는 들어봤을 이 말씀은 전도서의 인상적이고도 중요한 본문이다. 전도서를 시작하는 이 짧은 구절에서 ‘헛되다’라는 단어를 5번이나 사용해 거의 이 단어로만 문장을 완성했다는 점도 놀랍지만, 전도서를 읽어 가다 보면 인생의 허무를 더욱 깊이 노래하는 것 같아 몹시 당황스럽다. 가감 없이 인생의 허무를 말하다 성경이 과연 인생의 허무를 이렇게 진솔하게 말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전도서는 인생의 헛됨을 주저 없이 언급한다. 전체 12장에 불과한 전도서에 ‘...

바울, 신뢰의 위기를 소명으로 극복하다

2019년 09월 박삼열 목사(사랑의교회)

고린도전서와 고린도후서, 바울이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면서 쓴 이 두 서신은 자세히 관찰하고 연구하며 묵상해야 본문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그만큼 내용이 복잡하기로 정평이 난 고린도전후서를 왜 바울은 쓰게 된 것일까? 고린도후서에서 바울이 편지를 쓴 의도를 알아보자.믿음 가운데 서 있었으나 혼미해진 고린도교회고린도후서에서 바울이 어떤 인물인지 헤아리기 위해서는 먼저 고린도교회의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고린도교회는 분명 믿음 위에 서 있었다(고후 1:24). 그도 그럴 것이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 대한 놀라운 진술을 한 바 있다.“우리를 너희...

말씀에 깨어 사명을 완수한 엘르아살

2019년 08월 박삼열 목사(사랑의교회)

 민수기 속 중요한 사건 가운데 하나는 바로 이스라엘의 첫 대제사장 아론의 죽음이다. “여호와께서 에돔 땅 변경 호르산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시니라…아론이 그 산꼭대기에서 죽으니라…”(민 20:23~28). 아론이 죽은 다음 제2대 대제사장직을 이어받은 인물이 그의 셋째 아들 엘르아살이다. 그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라는 뜻으로, 장남이 아닌 그가 어떻게 이스라엘의 두 번째 대제사장이 될 수 있었는지 알아보자. 이스라엘의 제2대 대제사장으로 세워진 엘르아살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 아론의 사명은 제사장이었다. “너는…아론과 아론의 아...

하나님을 경험했지만 욕망을 따른 발람

2019년 07월 박삼열 목사(사랑의교회)

민수기 22~24장에 등장하는 발람은 우리를 무척 당혹하게 한다.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살륙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점술가 발람도 칼날로 죽였더라”(수 13:22). 여호수아서에 기록된 것처럼 발람은 ‘점술가’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점술가의 이야기가 이렇게 길게 기록된 이유는 무엇이며, 발람은 과연 어떤 인물인가?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임재를 경험했던 발람발람의 이야기에서 가장 당혹스러운 점은 그가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구하고 들었다는 사실이다. “발람이 그들에게 이르되…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는 대로 너희에게 대답하리라…”(민 22:8). 더욱...

미리암, 비방의 위험을 보여 주다

2019년 06월 박삼열 목사(사랑의교회)

민수기 12장에 주요 인물로 기록되고 있는 모세의 누이 미리암은 어떤 인물인가? 그녀는 출애굽기에서 아기 모세를 바로왕으로부터 구했던 친누나다. 그런 그녀가 민수기에서는 모세를 비방해 나병에 걸리는 벌을 받게 된다. 미리암의 신앙 여정을 살펴보자.바로왕으로부터 아기 모세의 생명을 구한 미리암미리암은 모세를 비방하는 자리에 서게 됐다. 이 일에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셔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미리암은 나병에 걸려 눈과 같더라…”(민 12:9~10). 미리암의 나병은 죽음을 생각해야 할 정도로 깊었다. “그...

레위인, 어린양의 대속과 이스라엘을 대표한 소명자

2019년 05월 박삼열 목사(사랑의교회)

민수기를 묵상할 때 레위인을 생각하지 않고는 아쉬움이 많을 것 같다. 또한 레위인의 역할과 의미를 따져 보기에 민수기 만한 성경도 없다. 민수기에서 만나는 레위인 혹은 레위 지파의 기원은 야곱의 열두 아들 중 셋째로 태어난 ‘연합’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레위에서 비롯된다(창 29:34). 레위인에 대해 철저하게 살펴보려면 당연히 창세기부터 봐야 하지만, 이 글에서는 민수기 본문에 초점을 두고 탐구하는 동시에 성경 전체 맥락을 벗어나지 않도록 했다. 레위인의 인물됨은 곧 그리스도인의 정체성모세와 함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일차 목표 지점이...

막달라 마리아, 예수님 죽음의 최후 증인·부활의 최초 증인

2019년 04월 박삼열 목사(사랑의교회)

 마가복음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한 인물 막달라 마리아를 주목하고자 한다. 그녀는 사복음서에 모두 등장한다. 사복음서가 그녀에 대해 기록한 이야기는 서로 일치하면서도, 각자 고유하게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갖게 만든다. 예수님 죽음의 최후 증인마가복음 속 막달라 마리아에 대한 첫 언급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 장면에서다.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중에 막달라 마리아와…”(막 15:40, 참조 마 27:56; 눅 23:49; 요 19:25). 처형 장면에 마리아가 등장한 점에 대해 복음서 본문들은 적어도 두 가지 사실...

예수님을 판 가룟 유다, 돈의 유혹에 넘어지다

2019년 03월 박삼열 목사(사랑의교회)

 복음서를 묵상할 때면 피할 수 없는 인물을 만나게 된다. 바로 우리의 가슴을 무겁게 짓누르는 가룟 유다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과연 어떤 인물이며, 그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극단적인 경우지만, 그가 없었다면 어떻게 십자가 구속 사건이 가능했겠느냐는 식으로, 이른바 가룟 유다 예찬론도 있다. 또는 불쌍하게 예수님을 파는 악역을 담당하게 됐다는 동정론도 있다. 그는 과연 어떤 인물인가? 제자로 부름받았지만 스승을 판 변절자가룟 유다 탐구 과제 앞에서 우리가 더욱 분명하게 짚어야 하는 신앙생활의 중...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낸, 회당장 야이로

2019년 02월 박삼열 목사(사랑의교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막 1:1). 마가복음은 이렇게 시작된다. 그리고 이 첫 구절에 대한 메아리처럼 끝부분 즈음에 이렇게 기록된다.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막 15:39). 이런 점에서 마가복음은 나사렛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밝혀 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를 뒷받침할 수많은 등장인물 가운데 회당장 야이로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예배를 관장하던 회당장 신분의 야이로야이로가 어떤 인물인지 알 수 있는 기록 중에서 두 가지가 눈에 띈다. 하나는 회당장이라는 그의 신분...

복음과 공동체 안에서 빚어진 신실한 일꾼, 두기고

2019년 01월 박삼열 목사(사랑의교회)

“나의 사정 곧 내가 무엇을 하는지 너희에게도 알리려 하노니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알리리라 우리 사정을 알리고 또 너희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내가 특별히 그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라”(엡 6:21~22). 두기고는 어떤 인물이기에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엡 1:1)에게 보내는 사도 바울의 편지를 전달하는 임무를 맡게 된 것일까? 사랑받는 형제요, 진실한 일꾼두기고에 대한 에베소서의 언급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곧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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