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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지리

갈멜 산의 불과 물

2017년 06월 이문범 교수(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엘리야의 행적을 찾아 갈멜 산으로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가뭄을 선포하고 그릿 시냇가를 거쳐 사르밧으로 이동한 다. 이후 갈멜 산에서 불을 내려 바알 선지자들과의 대결에서 승리한다. 그리고 간절한 기도로 비를 내려 불과 물을 모두 내린 선지자가 됐다. 그의 행적을 찾아가 봤다.고대의 해변처럼 서해안으로 쭉 뻗은 현대 해변 고속도로인 6번 도로를 따라 욕느암까지 왔다. 욕느암 길은 해변에서 북쪽으로 나갈 때 넘어야 하는 갈멜 산을 통과하는 세 개의 길 중 하나다. 욕느암에서 북서쪽 산지 능선을 따라 10km 정도를 올랐을까. 아랍어로 ‘불’이라는...

북이스라엘의 수도를 따라

2017년 05월 이문범 교수(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넓은 들판 세겜에서 깊은 산골 디르사로분열 왕국, 북이스라엘의 수도들을 둘러보고자 먼저 세겜을 찾았다. 그리심 산과 에발 산 아래 위치한 세겜은 동쪽의 넓은 들판과 함께, 북 왕국의 수도가 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춘 곳이었다. 그러나 한때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 여로보암을 보호했던 애굽 왕 시삭은 그의 첫 수도를 무참히 초토화시켰다. 이후 여로보암은 수도를 디르사로 옮겼다. 세겜의 폐허를 뒤로하고, 다시 족장의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향했다. 깊은 산골 맑은 물이 솟아나는 샘이 많은 동네, 디르사에 도착했다. 여로보암 왕은 수도를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더...

웅장하고 화려한 솔로몬의 성전

2017년 04월 이문범 교수(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지혜의 왕 솔로몬의 자취를 찾아“솔로몬 왕이 역군을 일으킨 까닭은 이러하니 여호와의 성전과 자기 왕궁과 밀로와 예루살렘 성과 하솔과 므깃도와 게셀을 건축하려 하였음이라”(왕상 9:15).솔로몬의 자취를 따라 해변 길을 달려 본다. 먼저 북쪽 갈릴리 산지 위 솔로몬의 병거 성, 하솔을 찾았다. 하솔 왕 야빈의 집터 위에 솔로몬의 흔적이 보인다. 이어서 한 시간이나 내려왔을까? 이스르엘 골짜기의 남서쪽 갈멜 산 기슭에 자리 잡은 므깃도를 돌아봤다. 요한계시록 16장 16절에서 마지막 전쟁이 일어날 상징적인 장소로 지목된 아마겟돈이 바로 이곳이다.그리고 ...

생명수가 된 다윗 성의 샘들

2017년 03월 이문범 교수(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예루살렘의 왕도가 된 다윗 성감람산 ‘경배의 언덕’이라고 불리는 전망대에서 예루살렘 성을 바라본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했던가. 예루살렘에서 가장 오래되고 많은 역사를 간직한 부분은 잘 보이지 않는다. 터키의 술탄 슐레이만 대제가 예루살렘 성을 잘못 쌓아서 예루살렘 남쪽 부분은 성 밖에 위치한다. 그런데 예루살렘의 남쪽 언덕이 하필이면 가장 중요한 고대 예루살렘 성의 한 부분이다. 이곳에 살렘 왕 멜기세덱이 살던 언덕, 즉 최초의 예루살렘이 위치한다. 그 이후 여부스 족속이 살던 시온 성을 다윗이 빼앗아 이스라엘의 왕도로 ...

서신서의 중심지 에베소

2017년 02월 이문범 교수(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아시아의 문화도시, 에베소에베소의 웅장한 유적을 보자니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없네”라는 고려 학자 길재의 시가 저절로 나온다. 박해의 문을 지나 요한이 머물던 에베소의 아야솔룩에 올라보니 에베소 지형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도 바울과 사도 요한이 이곳에 왔을 때 만 해도 에베소는 항구도시였다. 산과 바다, 그리고 강이 어우러진 에베소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번창한 도시였다. 강력한 우상 문화 때문에 사도 바울도 2차 전도여행 때는 성령님의 거절을 당하고 더 준비된 후에야 이곳을 찾았을 정도다. 사도 바울은 벌벌 산과 파나일 산 사이에 위치한 에...

북이스라엘의 멸망 원인, 벧엘의 금송아지

2017년 01월 이문범 교수(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벧엘은 어디인가‘유대인 접근 금지’라는 빨간 경고판을 지나면 비로소 벧엘 지역에 도착한다. 이럴 때는 한국인의 얼굴이 신분증이 돼 팔레스타인 분쟁지역도 무사통과할 수 있다. 벧엘의 유적이 있는 곳에 올라서면, 지금은 거의 흔적만 남은 집터 위 동쪽으로 계속되는 능선 위 2.5km에 아이 성이 있고 그 너머 유다 광야와 여리고 쪽이 보인다. 북쪽으로 족장의 길을 따라 올라가면 사무엘이 있던 실로(16km 지점)와 수가 성이 있는 세겜(39km)이 나온다. 남쪽으로는 5km 지점에 회개 집회가 있던 미스바가 있고, 그 너머 예루살렘(17km)...

여호와 이레, 예루살렘 성전 산

2016년 12월 이문범 교수(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여리고에서 차를 타고 30분 정도를 달리면 1km 떨어진 감람 산에 도착한다. ‘경배의 산’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에 서면 예루살렘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광경이 황홀하다. 예루살렘을 자세히 살펴보면, 동쪽에는 기드론 골짜기, 남쪽과 서쪽은 힌놈의 골짜기가 둘러 있다. 북쪽이 공격에 취약해 헤롯은 성전 북쪽에 안토니아 요새를 만들고, 자신의 궁전 북쪽에도 망대들을 만들어 놓았다. 예루살렘의 남쪽 나지막한 자락에 실로암과 기혼 샘이 있는 다윗 성이 보인다. 다윗 시대까지는 이곳이 예루살렘이요, 시온 산이었다. 그러나 솔로몬이 모리아 산 ...

두 개의 여리고, 두 가지 관점을 낳다

2016년 11월 이문범 교수(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지구상 가장 오래된 도시, 여리고여리고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도시’로도 유명하다. 여리고는 해저 260m에 위치해 여름이면 너무 더워 움직이기가 힘들 정도다. 그래서 마태복음 20장의 포도원 일꾼들이 무더위에 땀 흘려 일한 후 일한 시간과 상관없이 똑같은 임금을 받자, 주인을 원망한 사건은 이해가 될 만하다.느보 산에서 요단 강을 건너면 여리고에 도착하게 된다. 여리고 성 옆 전망대를 오르면 왼쪽에는 여호수아가 점령했던 여리고 성, 앞에는 요단 강 편이 보인다. 남동쪽에는 신약 시대의 여리고 성과 예...

낮은 곳으로 오신 갈릴리의 예수

2016년 10월 이문범 교수(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해저 ‘-213m’ 갈릴리 바다갈릴리 바다에서 배를 타고 30분 후 엔게브 항구에 도착하면 ‘-213’이라는 숫자가 눈에 들어온다. 갈릴리는 호수지만 바다보다 213m가 낮다. 또한 이스라엘 언어에서는 호수와 바다의 구분이 없어서 갈릴리는 거의 바다로 불린다. 이방인이었던 누가만 ‘호수’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 호수는 갈릴리에 위치해 갈릴리 바다, 하프(키노르)처럼 생겼다고 하여 긴네렛 바다, 디베랴 옆에 있다고 하여 디베랴 바다, 긴네렛의 헬라어 발음인지 동산이 여러 곳이라서 그런지 ‘열 개의 동산’이라는 뜻의 게네사렛 호수라고도 불린...

생명의 빵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

2016년 09월 이문범 교수(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빵집이라고 불리는 베들레헴베들레헴은 예루살렘의 남쪽 10km에 위치한다. 마리아와 요셉이 호적하기 위해 나사렛에서 여리고와 예루살렘을 거쳐 베들레헴으로 왔다면, 나사렛에서 여리고까지 강을 두 번 건너 약 126km, 여리고에서 예루살렘까지 25km를 이동하고, 해발 900m까지 올라 베들레헴에 왔을 테니 약 160km 정도를 온 것이다. 험한 여정을 거쳐 도착한 베들레헴에는 많은 역사가 깃들어 있다. 현재 예루살렘에서 베들레헴으로 들어가려면 이스라엘이 8m 높이의 콘크리트로 세운 보안 장벽(또는 분리 장벽)을 통과해야 한다. 그 장벽에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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