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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나눔

십자가에 담긴 다함없는 사랑『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것』(로완 윌리엄스)

2018년 03월 박주성 대표총무(국제제자훈련원)

 누가복음을 묵상하는 이번 달에는 고난주간이 포함돼있다. 사실, 예배 장소에 고난의 상징인 십자가를 두는 것은 오늘날로 말하면 교회에 전기의자나 단두대가 들어와 있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처음 두 세기까지 성도들이 교회에서 십자가를 봤을 때 이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십자가는 고통과 굴욕, 수치의 상징이었다. 또한 생명을 파리 목숨처럼 여겼던 로마 제국의 힘을드러내는 상징이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은 왜 십자가라는 고문 도구를 신앙의 중심에 두는 것일까? 십자가 이전에는 기독교가 없었기 때문이다(37쪽). 또한 십자가는 ‘하나님이 ...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종교개혁은 제자훈련으로 시작한다』(오정호·한태수 외)

2018년 02월 박주성 대표총무(국제제자훈련원)

이번 달에 다루는 느헤미야서와 학개서, 말라기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70년의 포로기를 지나고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이후의 역사를 다룬다. 이스라엘은 불순종으로 인해 70년간 이방 땅에 포로 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학개서에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성전을 건축하는 일이 15년간 멈춰있기도 했다. 말라기서에서는 여전히 형식주의적인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 마땅히 내어 드려야 할 십일조의 문제까지도 놓쳐 버린 이스라엘의 모습이 등장한다. 고국으로 돌아온 백성은 주변 적군들이 꽉 잡고 있는 침체된 환경 속에서...

사람을 준비시키고 역사를 이루신다『리더십 핸드북』(케네스 보아, 시드 버젤, 빌 퍼킨스)

2018년 01월 박주성 대표총무(국제제자훈련원)

2018년이 밝았다. 새해가 됐으나 우리의 삶의 여정에는 해결해야 할 산적한 문제들이 여전히 즐비하다. 개인적으로든, 가정적으로든, 교회적으로든, 국가적으로든 해묵은 난제들이 없는 곳이 없다. 느헤미야 시대의 예루살렘도 마찬가지였다. 예루살렘 성벽은 여전히 무너져 있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온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하나님은 언제나처럼 사람들을 준비시키셨다.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는 일에 목숨을 건 스룹바벨, 하나님의 말씀으로 백성들의 심령에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는 일에 헌신한 학사 에스라(p. 865), ...

은혜를 나누는 자가 돼야 한다 『페이버』(하형록)

2017년 12월 박주성 대표총무(국제제자훈련원)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우월성에 대해 말씀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다(히 10:10). 이 은혜는 세상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고 누릴 수 없는 은혜이다. 이런 은혜를 먼저 입은 것은 우리가 그 은혜를 나누는 자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은혜를 받아 누린 사람은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믿음의 삶을 살아간다. 그리고 이미 그런 삶을 살아간 믿음의 선진들은 한두 명이 아니라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다(히 12:1).이번 달에 소개하는 『페이버(Favor)』의 저자 하형록 ...

힘써 여호와를 알자 『선하신 하나님』(마이클 리브스)

2017년 11월 박주성 대표총무(국제제자훈련원)

 호세아 선지자의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 6:3)라는 고백대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알아갈 필요가 있었다. 북이스라엘 백성이 앗수르에 멸망당하고, 남유다가 바벨론의 식민지가 돼 포로로 잡혀가기 전에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필요했다. 기쁨이라곤 찾아보기 어려웠던 포로기 70여 년 동안에도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필요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에 망하는 길을 선택하게 됐다.이달에 소개하는 『선하신 하나님』(복있는사람 역간)은 유니온신학교 총장이며 존 스토트의 제자인 마이클 리브스가 삼...

그리스도인의 미움받을 용기 『카운터 컬처』(데이비드 플랫)

2017년 10월 박주성 대표총무(국제제자훈련원)

주전 931년 이스라엘이 남북 왕조로 나뉜 이후 북이스라엘은 주전 722년 앗수르 제국에 멸망당하기까지 200년이 넘는 동안 9개의 왕조가 통치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신앙을 회복한 왕조와 왕은 하나도 없었다. 남유다 역시 주전 586년 바벨론 제국에 멸망당하기까지 350여 년의 기간이 흐르는 동안 다윗의 신앙을 온전히 회복한 왕이 하나도 없었다.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도 여전히 제대로 된 신앙을 유지하거나 회복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번 달에 소개하는 『카운터 컬처』(두란노 역간)는 우리를 식민화 하는 이 시대 문화의 흐름 속에서...

개혁은 계속돼야 한다『하룻밤에 읽는 종교개혁 이야기』(어윈 루처)

2017년 09월 박주성 대표총무(국제제자훈련원

구약 이스라엘의 역사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영적인 거울이 된다(고전 10:6). 역사적으로 보면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에 신앙 개혁, 종교 개혁은 꿈틀대며 굳어진 우리의 신앙 세계에 균열을 가져온다. 500년 전의 종교 개혁이 그러했고, 2800여 년 전 요아스의 개혁이 그러했다. 북왕국 이세벨의 딸 아달랴는 남왕국 유다의 요아스 왕자를 제외한 다윗의 모든 후손을 죽이고 왕좌를 찬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루터기를 남기시고, 어둠에 균열을 가져올 만한 개혁을 일으키신다.미국 어빈 컨커디어 대학교 신학과 교수를 역임한 그레고리 셀츠...

엘리사와 같이 후진을 양성하라 『의도적으로 제자훈련하는 교회』(에드먼드 챈)

2017년 08월 박주성 대표총무(국제제자훈련원)

 엘리야를 이은 엘리사는 여러모로 세례 요한의 뒤에 등장한 예수님과 연결돼 해석된다. 엘리야는 세례 요한의 모형으로 신약성경에서 여러 차례 소개된다(마 11:14, 17:12~13; 눅 1:17). 엘리야가 주로 살았던 곳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동네가 아니라 사람들에게서 멀리 떨어진 곳이었다. 그러나 엘리사는 백성 중에 살면서 때로는 보리떡 20개로 백 명을 먹이고도 남기는 기적을 일으키기도 하고(왕하 4:42~44), 도끼가 물에서 떠오르게 하는 기적을 일으키기도 한다(왕하 6:1~7).그러나 무엇보다 신약 시대를 사는 우리가 주목해...

이신칭의 vs 이행칭의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이신칭의』

2017년 07월 박주성 대표총무(국제제자훈련원)

이번 달에 소개하는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이신칭의』는 제임스 패커의 수제자로 알려져 있으며, 존경받는 현대 복음주의 신학자 중 최연소이자 21세기 최고의 천재 신학자인 알리스터 맥그래스가 1988년 출간한 책이다. 보통 5년 단위로 계약이 갱신되는 한국 출판시장에서도 1996년 11월 1판 1쇄가 발행된 이후, 4번의 계약 갱신을 거쳐 20년간 절판되지 않고 계속 찾는 이가 있는 생명력 있는 책 중의 하나다.그도 그럴 것이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라는 ‘이신칭의’와 “의로워지기 위해서는 행함이 필요하다”라는 ‘이행칭의’는 인간의 종교심과 하나님의 ...

선지자일언중천금(先知者一言重千金)! 『선지자적 반시대성』(오스 기니스)

2017년 06월 박주성 대표총무(국제제자훈련원)

선지자 엘리야의 사역(왕상 17~19장)은 북이스라엘 7대 왕 아합의 통치 기간(왕상 16:29~22:40)을 배경으로 한다. 영적으로 가장 어두운 시대였기에 하나님의 가장 강력한 종 엘리야가 필요했다. 선지자 엘리야의 한 마디, 한 마디는 하나님의 말씀만큼이나 무게감이 있었다.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왕상 17:1)는 말과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비 소리가 있나이다”(왕상 18:41)라는 말은 그대로 성취됐다.엘리야는 단호했고, 오늘날 어떤 그리스도인보다도 더 극단적이었다. 그러나 그의 선포는 옳았다.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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