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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경계선

2019년 06월 3주 (2019-06-16) 이의수 목사(사랑의교회 사랑패밀리센터)

예전에는 술 먹지 않고 담배 피지 않는 사람을 찾으려면 대부분 예수 믿는 남성들을 떠올렸다. 그런데 요즘 그리스도인들은 이 소중한 삶의 가치를 포기한 듯하다. 술 마시는 일을 암암리에 인정하고 넘어가는 분위기다. ‘먹고살려고 노력하다 보면 술도 먹을 수 있지’ 하는 매우 위험한 생각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도대체 믿음의 경계선은 어디에 둬야 할까?
술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됐다. 노아는 술에 취해 벌거벗은 채로 장막에 누워 있었고, 결과적으로 가나안이 저주를 받았다(창 9:20~27). 선지자 이사야는 ‘밤이 깊도록 포도주에 취하는’ 자들과(사 5:11), 포도주를 가져와 독주를 잔뜩 마시는 ‘목자들’(왕들)(사 56:11~12)과 독주로 인해 ‘비틀거리며’ ‘옆 걸음 치는’ 제사장과 예언자들(사 28:7)을 책망했다. 선지자 하박국은 술을 즐기는 자를 가리켜 ‘거짓되고 교만하며 자기의 욕심을 넓히고 사망 같아서 족한 줄을 모르는 자’라고 했다(합 2:5).
나실인은 포도주, 독주 및 포도원에서 나는 어떠한 소출도 마시지 않았다(민 6:3).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경건 생활에 술 자체는 죄가 아니라 하더라도, 술을 입에 대고, 술에 취하며, 술의 중독 증세를 일으키는 것은 분명히 범죄 행위다.
성경에는 음주가 경건 생활에 막대한 손상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여러 면에서 보여 주고 있다. 우선, 술 취한 사람은 비틀거린다고 했다(욥 12:25; 시 107:27). 자신의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비틀거리는 것은 단정하게 살아야 할 신앙인의 몸가짐이 아니다. 잠언에서는 재앙, 근심, 분쟁, 원망, 까닭 없는 창상이 다 술 때문에 오는 것이며, 이 술은 마침내 사람을 뱀같이 물고 독사같이 쏠 것이라고 경고했다(잠 23:29~32).
혹시 다른 사람들이 하니까 나도 괜찮겠지라는 행동 기준을 갖고 있는가? 믿음의 영웅들은 세상을 따라가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자신의 선택과 행동 기준으로 삼았다. 술을 다스릴 수 있다거나 절제할 만한 능력이 있다는 교만한 생각을 버리자. 내 연약함은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이지, 술 마실 이유가 되지 않는다.
술 마실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자. 그리고 세상 가운데 술 안 마시고 제대로 사는 그리스도인임을 다시 한번 보여 주자. 내 삶이 그리스도인의 상징이 되게 하자.

Vol.173 2019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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