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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자로 사는 법

2019년 09월 4주 (2019-09-22) 이의수 목사(사랑의교회 사랑패밀리센터)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생각나는 풍경 가운데 하나가 환갑잔치다. 개인뿐 아니라 동네의 큰 잔치였던 환갑잔치는 장수의 상징이자, ‘축복받은 인생’임을 밝히는 일종의 공개 선언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환갑잔치에 오라는 말을 들을 수가 없다. 요즘 60세는 노인정에 가면 어린아이 취급을 받고, 직장에서는 천연기념물이 된다.
이미 은퇴한 세대는 20년 동안 공부해서 30년 동안 일한 다음 20년간 은퇴 이후의 삶을 보내고 있고, 지금 한창 일하는 세대는 30년 동안 공부해서 20년 동안 일한 다음 30년 동안 은퇴 이후의 삶을 보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더더욱 노후를 위한 자금이 절실하고, 그때를 위해 돈을 모으는 일이 중요하게 됐다.
세상에 돈에 매이지 않고 편안하게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부자는 자신이 소유한 물질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 없는 서민은 좀 더 벌어 보겠다고 몸부림을 친다. 어떻게 보면 돈에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더 많은 돈을 모으기 위해 진정한 삶의 질은 포기해 버린다.
그러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돈이 아니라 더 많은 감사다(빌 4:11). 그리고 치열한 삶 속에서 꿈을 이뤄 가는 노력이다. 은퇴 후 노후 자금을 모을 수 없다면 할 수 있는 만큼만 저축하면서 살아 보자. 안 되는 것을 고민하거나 걱정하지 말고, 현실을 받아들이며 행복하게 사는 법을 찾아야 한다.
첫 번째는 ‘마음의 부자’가 되는 것이다. 소소한 것들로 가득 찬 일상에 감사하고, 나와 함께한 사람들에게 밝은 미소로 보답해 보라. 그러면 이내 마음이 풍성한 부자가 돼 있을 것이다.
두 번째는 ‘꿈의 부자’가 되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꿈을 꾸고 이뤄 갈 때 인생은 즐겁고 행복해진다. 배우자와 함께 가까운 미래에 이룰 수 있는 일들부터 찾아서 소박한 꿈을 튼실하게 가꿔 보자.
세 번째는 ‘나눔의 부자’가 되는 것이다(시편 37:26). 시간이든 지식이든 물질이든 누군가에게 나눠 주는 일은 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그 기쁨을 알지 못한다.
이렇게 중년 이후에는 풍성한 마음으로 꿈을 이뤄 가며, 자신이 갖고 있는 것들을 나누는 부자로 살아가자.

Vol.176 2019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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