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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초등 선교사로 파송

2020년 05월 5주 (2020-05-31) 김정화 성도(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서 찾아왔다. 처음으로 주님께 드린 기도는 “이제 주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가고 싶습니다. 제가 무엇을 하고 어디로 가야 될지 가르쳐 주소서”였다. 이 기도 이후에 주일학교 교사로 부르심을 받았다. 그리고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기독교 유아교육을 전공하면서 기독교 세계관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방법을 배웠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지혜도 주셨다. 그렇게 2년째 어린이집에서 20명의 장난꾸러기들을 맡아 가르치고 있다.
2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교회를 다닌 적이 없던 아이들과 매일 아침 예배를 드리고, 기독교 세계관을 적용해 가르쳤다. 불신자 가정에서 자라 온 아이들의 생각과 태도가 점차 달라졌고, 아이들의 놀이에는 항상 예수님이 친구로 등장했다.
가장 눈에 띄게 나타난 변화는 아이들이 스스로 성경을 읽고, <큐티하니>를 하는 것이었다. 어떤 부모님은 아이들이 집에서 기도를 하고 성경을 읽고 싶다고 해서 성경책을 사 주셨고, 또 다른 부모님은 처음에는 찬양과 기도, 교회에 대한 이이기를 하지 말라고 했지만 이제는 아이와 함께 교회에 다니게 된 부모님도 있다.
아이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초등 선교사로 파송하기 위해 지금까지 들었던 복음 메시지를 정리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잘 사귈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게 했다. 또한 초등학교 생활과 관련 여러 교육도 했다. 이제는 이 아이들을 통해 초등학교의 복음 전파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대하며 기도한다.
지난 11월 마지막 부모 상담 시간에 여러 부모님들이 “하나님 때문에 선생님이 좋아하는 사람 3위로 밀렸어요”라고 웃으며 이야기를 해 주셨다. 그 말씀이 지난 2년 동안 내 수고에 대한 하나님의 선물과 같아서 얼마나 감사한지 눈물이 났다. 나 또한 이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육자로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리에 있기를 소망한다.


Vol.184 2020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