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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클리닉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

2020년 06월 2주 (2020-06-14) 남궁은 성도(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지난여름, 출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어머니가 사고를 내서 응급실에 계시다는 내용이었다. 놀란 가슴을 안고 병원으로 달려가서야 자초지종을 들을 수 있었다.
어머니가 출근하는 길에 접촉 사고를 두 번이나 내셨고, 그로 인해 뺑소니와 음주 운전으로 오해를 받아 피 검사를 하기 위해 응급실로 오셨다는 것이다. 사실 어머니는 며칠 동안 몸이 좋지 않으셨다. 장염으로 생각돼 아무것도 못 드시고 누워만 계시던 중이었다. 그러다가 몸이 조금 나아진 것 같다며 출근하시던 길이었다.
여러 검사를 해 보니 상황이 많이 좋지 않았다. 장염이 아니라 신장에 결석이 있었고, 결석으로 인한 염증이 심해 백혈구 수치가 낮아져 급성 패혈증까지 보인 상태였다. 그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두 번이나 정신을 잃으면서 사고를 내신 것이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어머니와 그 주변에서 운전하던 모든 이들을 지켜 주셔서 큰 사고 없이 병원까지 올 수 있었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으면서도 어머니의 상태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백혈구 수치가 낮아서 수술도 못하고 계속해서 수혈하며 상태가 호전되기를 열흘 가까이 기다려야 했다.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다행히 어머니는 수술을 잘 마치고 퇴원하실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지 않았다면 견디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번 일을 통해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깨닫게 됐다. 돌이켜 보면, 하나님께서는 삶의 모든 순간마다 나를 지켜 주셨다. 큰일뿐 아니라 작은 일에 힘들어할 때도 “내가 여기 있으니 괜찮아. 내가 지켜 줄게”라고 끊임없이 말씀하시며 늘 나와 함께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잊고 내 멋대로 살아갈 때가 많았다. 앞으로는 매 순간 나를 지켜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매일이 되기를 기대한다.

Vol.185 2020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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