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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높이시는 사람

2020년 09월 1주 (2020-09-06)

출처 : - 김상복, 《아, 희망있네》 중에서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 은혜와 축복을 내려 주실까요? 어떤 사람을 사랑하시어 그를 높여 주실까요? 하나님께서는 자기 정체성과 자기 위치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을 높이십니다.
‘복종’이라는 단어는 군대에서 가장 많이 씁니다. 군인은 자기 지위와 계급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합니다. 윗사람과 아랫사람 모두 자기 할 일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자기 위치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명령 체계에 복종하고 자기 임무에 충실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이신 줄 알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려는 사람을 하나님은 높여 주십니다.
하나님께 높임을 받는 사람은 겸손한 사람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의 주권을 알고, 하나님께 복종하고 순종해야 할 자기 위치를 정확하게 알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인간됨을 제대로 파악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영국의 인류학자 에드먼드 리치는 “우리 인간이 신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는 오만한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어리석은 말을 하는 사람을 높이지 않으십니다.
반대로 “하나님은 절대자시며 우주를 주관하는 분이시며 유일한 분이시다. 나는 그분이 창조한 피조물이다”라는 인식을 갖고 자기 정체성과 지위를 정확히 파악한 사람을 높이십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를 제대로 알지 못할 때는 스스로를 높이는 교만의 죄를 짓게 됩니다.
마귀 즉, 사탄은 인간을 유혹해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야심을 심어 주고, 결국 죄를 범하게 만들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을 대적할 정도로 교만한 존재입니다. 사람도 간혹 그렇게 교만해집니다. 자기 능력으로 현재 위치에 서게 됐다고 자만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가진 지혜와 능력과 건강으로 지금의 삶을 이뤘다고 여깁니다. 우리가 이루고 누리는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만 가능한 일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Vol.188 2020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