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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백성다운 길을 찾게 하는 ‘영혼의 지도’

2021년 05월 박정미 집사

 “오직 내가 이것을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걸어가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렘 7:23).
하나님께서 나를 그분의 백성으로 부르셨다는 말씀은 묵상할 때마다 뭉클하고 또 부끄러워진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볼 때 하나님의 백성임을 알 수 있도록 살아왔는지 돌아보면 자신이 없다.
예전에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무언가 열심히 사역하고 봉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에 대해 말씀을 깊이 묵상할수록 내 힘으로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것을 내 정욕대로 휘두르지 않으며 ‘절제하는 인생’이 하나님의 백성답게 사는 길이 아닌가 싶다.
코로나19 이후로 불안과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내게 투자할 재물과 지식이 부족해서 시작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충분한 재물과 지혜와 능력이 주어져도 세상과는 다르게 사는 삶을 선택하고 싶다. 강남에 한강 뷰 집이 없을지라도 천국 뷰 하늘나라를 소망하며 살고 싶다.
물론 내 힘으로는 되지 않는다. 그래서 매일 말씀 앞에 서야 한다. 지난 일주일 내내 남편과 큐티를 하며 가정예배를 드렸다. 말씀을 묵상하다 보니, 하나님께서 나도 모르게 내 안에 자리 잡았던 세상 욕망과 어둠을 걷어 주시는 것이 느껴졌다. 말씀의 맑은 샘물이 혼탁해진 내 영혼을 씻어 세상과 삶을 주님의 눈으로 바라보게 한다. 그리고 모든 문제의 답은 하나님 안에서 찾아야 함을 다시금 깨닫는다.
밤늦게 퇴근해 피곤할 텐데도 늘 같은 마음으로 말씀을 나누며 삶의 여정을 함께하는 영적 동역자 남편에게도 고맙다. 우리 부부는 어린 아들을 위해서도 큐티한 말씀을 읽어 주고 기도한다. 부모인 우리가 다 채워 주지 못하는 결핍을 만날 때,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고 말씀을 통해 그 결핍을 메우는 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무절제한 세상 속에서 매일 큐티를 통해 ‘영혼의 지도’인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삶의 길을 찾고, 흔들림 없이 걸어가는 주의 자녀가 되길 소망한다.

Vol.196 2021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