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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이야기

전도이야기- 바로바로 응답하신 멋진 하나님

2013년 03월 조혜순 집사

얼마 전, 병원에서 전도하던 중에 50대 후반의 중국 교포 남자 한 분을 만났다. 그분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보따리 장사를 하다가 3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그 후유증으로 왼쪽 다리가 마비되어 외국인 노동자 쉼터에서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당뇨 합병증으로 다시 쓰러져 오른쪽 발마저 세 번에 걸쳐 절제 수술을 하고 입원해 계셨다.

고통과 원망의 짐을 지고 살아온 그분의 삶이 너무나 안타까워서 그분에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찾아가 친구가 되어 주셨고,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셨다는 것을 전했다. 그러자 얼굴이 환하게 밝아지면서 이제는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와 주님으로 영접하겠다며 함께 기도했다.

혹시 도울 일은 없는지 여쭤보았더니, 방문취업비자가 만기가 되어 말일까지 한국을 떠나야 되는데 두 다리를 쓰지 못하니 중국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비자 연기를 하러 갈 수도 없는 처지를 털어놓았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 그분을 도우라고 우리를 보내셨음을 깨달았다.

닷새 후에 그분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아침 8시에 도착했는데 벌써 80여 명이 대기해 있었다. 병원에서 출발하기 전, 간호사가 오전 10시와 11시에 인슐린 주사와 항생제 주사를 꼭 맞아야 한다며 신신당부를 했는데 순번대로라면 오후 늦게까지 기다려야 하는 막막한 상황이었다. 긴박한 마음으로 “주님, 어떻게 하죠?”라고 기도했다. 그러자 기도가 끝나자마자 1번 번호표를 가지고 있던 청년이 우리를 부르더니 1번 자리를 양보해 주었다. 할렐루야!

놀랍고 기쁜 마음으로 상담을 하는데, 비자 연기가 불가능하다며 말일까지 출국을 하든지 신원보증을 해서 다른 비자로 바꾸라고 했다. 간절한 기도가 저절로 나왔다. “주님, 어떻게 하죠? 처음 만나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보증을 해 줘도 괜찮나요?” 그런데 기도가 끝나자마자 직원이 우리를 다시 부르더니 신원보증 없이 질병치료가 가능한 장기거주비자로 신청해 주겠다고 했다. 할렐루야! 그분도 여러 번 신청했다가 거부당했는데 이번에 자신이 가장 바라던 비자를 받게 되었다며 무척이나 기뻐했다. 우리는 놀라고 감격하며 멋진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다.

전도현장에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눈물이 있다. 그렇기에 우리의 간절한 기도가 있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무한하신 은혜가 넘친다.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


 

Vol.98 2013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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