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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이야기

전도이야기-전도가 나를 살린다

2013년 04월 황혜경 사모

한국에 돌아온 지 어언 십 년이 되었다. 남편이 미국에 있는 신학교 교수직을 내려놓고 한국의 신학교로 초빙되어 돌아오게 되었을 때, 내 마음속에는 기대와 소망이 넘쳤다. 학창시절, 주일 예배가 끝나면 청년 30여 명이 남산공원과 메디컬센터에 가서 사영리로 전도하던 즐거운 추억이 내 마음 깊은 곳에 그리움으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에 돌아와서 몇 달이 안 되어 고속버스터미널에 둥지를 틀고, 거의 매일 전도 출근을 하다가 사랑의전도단을 알게 되어 그곳에서 함께 전도하게 되었다. 그런데 막상 전도를 하다 보니 대학 시절보다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도 많아졌고, 나에게 전도훈련을 받은 사람에게 나보다 더 많은 결신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나 자신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내게 무엇이 문제일까?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나를 능력 있는 전도자로 써 주시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안을 비춰 보게 되었다. 전도는 한순간도 무방비로 노출되면 안 되는 마귀와의 영적 싸움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조차 내 속에 둥지를 틀지 못하도록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나를 깨끗이 씻어달라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나아갔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시고,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사실이 깊이 느껴지면서 예수님의 은혜가 참으로 감사해 나의 영혼이 새롭게 살아났다.

그 후, 내 삶에서 주님의 역사가 놀랍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성경적 상담도 공부하게 하시고, 상담과 전도를 아우르는 맞춤형 사역을 할 수 있게 준비시켜 주셔서 2년 전부터는 초교파적으로 사모 전도세미나를 하고 있다. 주로 개척 교회 사모들을 전도자로 세우는 사역을 하고 있는데, 무거운 짐과 고통을 지고 있는 사모들이 전도훈련을 받으니 얼굴이 살아나고 부부 관계가 회복되었다. 또 교회에 전도가 살아나게 되었다. 지금 사모 전도세미나는 전라도와 경상도, 서울 세 곳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되었다.

 전도는 분명 쉽지 않다. 그러나 성령님께 의지하며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일하신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나 개인의 문제도 걱정하지 않도록 앞서서 도와주시고,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며 기도할 때 마귀가 벌여놓았던 잔칫상을 거둬 달아나는 것을 경험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

Vol.99 201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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