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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교운동의 두 번째 물결을 준비하자!

2017년 02월 변진석 원장(GMTC)

 한국 교회의 타문화권 선교는 1907년 이기풍 목사의 제주도 파송이나, 1912년 산둥반도에 박태로, 김병훈, 사병순 선교사를 파송한 것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지만, 본격적인 선교운동이 일어난 것은 1980년대에 이르러서다. 1986년 4월 3일 개원된 한국선교훈련원(GMTC)은 이러한 한국 선교운동과 맥을 같이해 왔다. 
GMTC의 지난 30년간의 역사는 10년씩 나눠 3기로 볼 수 있다. 제1기는 ‘개척기’(1986~1996)로, 이 시기의 한국 선교운동의 주요 관심은 ‘선교사 파송’이었다. 1970년대와 1980년대 ‘민족 복음화 운동’을 통해 한국 교회는 크게 성장했지만, GMTC가 개원했던 1986년 당시 한국 교회가 파송한 선교사 숫자는 불과 500명 미만이었다. 하지만 이 시기에 국내외 상황은 한국 선교운동이 왕성하게 일어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었다. 국내적으로는 1987년 민주화 운동에 이어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와 정부의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가 있었다. 국제적으로는 독일의 통일과 소련의 붕괴로 인한 중앙아시아 지역의 개방, 그리고 무엇보다 한중(韓中) 수교 등으로 한국 선교사들이 사역할 수 있는 선교지가 대폭 확대됐다.
제2기는 ‘성장 및 성숙기’(1997~2007)로, 이 시기 한국 선교운동의 관심은 크게 늘어난 선교사들에 대한 ‘멤버 케어’(Member Care)라고 할 수 있다. 1990년 한국 교회는 매년 천 명 이상의 선교사들을 파송하는 ‘위대한 10년’(Great Decade)을 보내면서 2007년 말에는 선교사 숫자가 16,500명에 이르렀다. 이때는 선교 지원 체제의 건실성과 선교운동의 역동성 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고, 위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제3기는 ‘전환기’(2008~현재)로서 한국 교회와 선교운동 성장 모두가 하강 국면에 들어서 있다. 현재 한국 선교사 수는 전년 대비 불과 1%대인 200여 명의 선교사들만이 새롭게 파송되고 있다. 선교단체에 선교사 지망생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GMTC의 경우도 훈련생 모집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두 번째’ 물결을 일으키실 때를 준비하며 한국 교회와 선교단체의 체질을 개선할 시기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가까운 장래에 통일 한국 시대가 열리고, 복음의 물결이 중국과 중앙아시아와 중동을 관통해 예루살렘으로, 나아가 온 세상으로 밀려 나가는 거대한 선교의 파도가 이 땅에서 다시 일어날 것이다!



Vol.145 2017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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