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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그릇, 은혜의 그릇

2017년 04월 1주 (2017-04-02) 이의수 목사(사랑의교회 사랑패밀리센터)

중년은 몸이 무거워지면서 이런저런 질병들이 시작되는 기간이다. 그런데 언제나 청춘인 마음은 몸을 배반하기 일쑤다. 젊은 시절 썼던 만큼 몸을 쓰면 단박에 제동이 걸린다. 등산을 해도 뒤처지기 일쑤고, 호흡이 쉬 가빠지게 마련이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영양 상태 등이 남성호르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환경적인 요인 외에도 심혈관계 질환, 당뇨, 고지혈증 같은 만성 질환 또한 남성호르몬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또한 남자들의 갱년기 증상은 배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배가 나온다. 쉽게 피곤을 느끼거나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몸의 이런저런 기능이 퇴화하는 현상은 무척이나 당황스러운 일이다.
신체적으로 여러 변화가 일어나면서 자신의 몸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남자들이 많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불안이나 긴장을 느끼거나 우울증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 알코올이나 약물, 도박, 게임 등에 의존하기도 한다.
차곡차곡 쌓인 스트레스는 질환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궤양, 고혈압, 심근경색, 설사나 변비 등은 중년의 남자들에게 너무나 흔한 질병이 되고 말았다. 하나둘 늘어나는 질병들이 나이 듦을 새삼 깨닫게 한다. 그러나 이는 하루하루를 좀 더 관리하면서 신중하게 살라고 몸이 보내 주는 경계 신호다.
이제 스트레스에 대항할 수 있는, 자신에게 가장 적당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취미나 스포츠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지배하고 있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야 한다. 무엇보다 마음과 생각을 새롭게 해 주는 특효약인 기도와 말씀 묵상을 잊지 말자.
중년기 스트레스 관리는 기도 시간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누군가에게 내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것보다 더 좋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스트레스가 빠져나간 자리는 건강한 에너지와 활력으로 채워질 것이다.
남자들에게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나를 지키는 것을 넘어 가족을 지키는 것이다. 중년의 몸은 마음의 그릇이 되고, 은혜의 그릇이 된다. 또한 건강한 몸은 밝은 미소를 만들어 내고, 내일을 향한 강렬한 의지의 출발점이 된다. 

Vol.147 2017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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