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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클리닉

집에서도 밖에서 하듯 친절하게

2017년 05월 3주 (2017-05-21)

어느 날 숲 속에서 자신의 인생을 위해 기도하던 사람에게 천사가 나타났다. 천사는 그에게 “가장 큰 소원을 들어주겠다”라고 말했다. 그 남자는 잠시 생각하고 나서 이렇게 말했다. “제 소원은 굉장한 일, 아무도 해내지 못했고, 감히 해 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일을 해내는 것입니다.” 그러자 천사는 “좋아, 당신은 이제 가정주부가 됐어”라고 말했다고 한다.
남자들은 아내의 역할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아내의 헌신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자신의 태도와 행동이 아내의 자긍심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모르고 있다.
아내들도 마찬가지다. 남편들이 집 밖에서 얼마나 고통하고 수고하는지에 대해 거의 모르고 있다. 심지어 남편의 월급 액수가 가족에 대한 사랑의 크기라고 생각하는 아내들도 많다. 서로 존중하지 않는 생활이 익숙하다 보니,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려 하는 어떤 시도도 일어나지 않는다.
집에서 남편으로서 존중받고 싶다면 대접받기를 포기하고 친절한 연인으로 존재하라. 연애할 때 아내의 마음을 얻고자 노력했던 마음을 기억해 보자. 최소한 직장에서 동료 여직원에게 하듯이, 아내에게도 정중하고 친절하자. 대접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아내에게 작은 친절을 베푼다면 커다란 행복이 되돌아올 것이다.
물론 쉽지는 않다. 하지만 아내에게 베풀 수 있는 친절은 많다. 요리하는 아내 곁에서 대화하며 작은 일들을 거들고, 냉장고에서 반찬을 꺼내 식탁을 준비하는 일도 가능하다. 아내가 청소기를 돌릴 때 바닥에 어질러져 있는 물건들을 정리만 해도 아내는 행복해할 것이다.
남자들은 식사를 마치고도 아내에게 “고마워, 맛있게 먹었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런데 식당에서는 돈을 지불하고도 식당 주인에게 “맛있게 먹고 갑니다”라고 인사한다. 식탁에서 아내의 수고와 음식 솜씨를 자녀들 앞에서 칭찬하고 격려하자.
친절한 남편은 아내에게 행복이다. 대접받으려는 자리에서 내려와 함께하려는 남편의 노력은, 아내로 하여금 남편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고 친밀감도 배가시킬  것이다. 밖에서 누군가를 배려했던 것처럼 집에서 아내를 배려하라. 그러면 아내도 남편을 존경할 것이다. 마흔 이후 가장 친절을 베풀어야 할 대상이 있다면 바로 배우자다.

Vol.148 2017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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