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날마다 솟는 샘물 말씀읽기 함께읽기

함께읽기

칭찬과 인정의 말

2018년 04월 3주 (2018-04-15)

출처 : - 이효진,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엄마』 중에서

게리 채프먼은 『자녀의 5가지 사랑의 언어』에서 자녀마다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언어가 다르다고 기술했습니다. 사랑의 5가지 언어는 스킨십,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가 있습니다.
제게 사랑의 언어는 ‘인정하는 말’과 ‘함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화상으로 인한 상처 때문에 거절감이 심해서 인정에 목마른 상태였습니다. 매일 놀림 받고 거절당하는 일상 가운데 엄마는 저를 인정하는 말로 양육하셨지요. 하나님으로부터 온 지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늘 제 기분을 살피며 때에 맞는 말로 저를 위로하고, 칭찬과 인정하는 말로 제 마음의 상처들을 치유해 주셨지요. 그리고 아주 사소한 것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저를 인정해 주셨어요.
하루는 제가 학교를 다녀와서 가게 진열대에 엉클어져 있는 과자를 예쁘게 정리했습니다. 그러자 무척 좋아하시며 정리를 잘한다고 칭찬을 해 주셨지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도 있듯이 저는 또 인정받고 싶어서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과자를 정리했습니다. 그렇게 엄마를 도와 가게를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는 꿈이 생겼지요.
엄마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제 모습 그대로 인정해 주는 말들은 제 안에 분노와 상처가 쌓이지 않도록 막아 주는 약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화상을 입은 사람치고는 분노나 거절감이 깊지 않습니다.
제게는 사랑의 언어 가운데 ‘함께하는 시간’도 무척 중요했습니다. 사실 저는 ‘마마걸’이었습니다. 스무 살이 넘어서도 엄마가 보고 싶어서 아침저녁으로 집에 전화를 걸었지요. 지금 제게는 엄마의 인정하는 말과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엄마의 빈자리로 오셔서 더 크신 사랑과 은혜로 함께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정에 목마른 제게 세상이 줄 수 없는 위로와 격려와 사랑의 언어로 엄마가 치유할 수 없었던 내면 깊은 곳의 상처를 만지시고 치유하셨습니다. 엄마에게 제 인생을 28년간 맡기셨고, 이제는 직접 제 삶을 경영해가고 계십니다.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 주셔서 24시간 저를 지켜 보호하시고 위로하시며 십자가의 사랑을 부어 주고 계십니다. 그 사랑이 지금도 저를 호흡하게 합니다.

Vol.159 2018년 4월호

과월호 구입은 재고여부 확인을 위해
먼저 아래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전화 : 02-3489-4380
이메일 : 365qt@sarang.org
한줄나눔
  • 한줄나눔 :
    * 로그인 하셔야 글을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