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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클리닉

내가 먼저 따뜻한 인사를 건네자

2018년 06월 4주 (2018-06-24)

어떤 남자의 얼굴에서는 아무리 웃어도 웃음을 볼 수 없고, 어떤 남자의 얼굴에서는 찡그리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밝은 미소가 가득하다. 그 이유는 그 사람의 마음과 생각의 차이다. 표정에는 주어진 현실을 풀어 가는 삶의 태도가 담겨 있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마음이 즐거워지기도 하고 무거워지기도 한다.
중년 남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환경이 좋아지지 않는다. 직장에서도 나이 든 사람에게 주는 부담감이 있고, 가정 안에서 풀어야 할 숙제들은 부담스럽기만 하다. 또한 건강을 잃은 몸은 고통으로 느껴진다. 나이 들수록 가능성보다는 소멸과 쇠멸을 더 많이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의 산불로 전기가 끊어져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 고통을 겪었다는 뉴스를 접하며, 집에 소형 발전기를 하나 갖추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우리 마음에도 이런 자가 발전 시스템을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 일상을 맑은 날씨처럼 만들 수 있는 밝은 생각들을 자가 발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금부터 은퇴 이후에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줄 수 있는 행복 연습도 필요하다.
아침에 만나는 직장 동료들을 향해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하고, 따듯한 미소로 후배들을 격려하며, 업무에 지친 동료들에게 친절을 베풀어 주는 일상을 만들어 보자. 퇴근해서는 밝은 목소리로 가족을 만나고, 미소로 자녀들을 안아 주며 내게 돌아오는 행복감을 느껴 보자.
나조차도 지치고 힘들어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데 사용할 에너지가 없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누군가를 위해 내가 먼저 친절을 베풀고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동안 가장 큰 혜택을 받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누군가를 밝고 따뜻하게 대하다 보면 내가 활기찬 인생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만나는 사람을 활기 있게 대할 때, 내 인생도 활력이 넘치게 된다. 나를 사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밝은 미소로 대하고, 활기찬 목소리로 인사를 나누며 즐겁게 대화하는 것이다.

Vol.161 2018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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