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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가 변하여 ‘감사’가 되다

2009년 09월 오정현 목사

9월이 오면, 한 해의 하반기가 시작된다. 시간의 빠름에 대해 다시 한 번 숙고하게 되는 시점이다.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매 순간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아침을 감사기도로 시작했다가도 저녁이 되면 치열한 일상의 전투에 치여 심신이 지쳐 곯아떨어지기 일쑤이다. 냉소와 비판, 경쟁, 미움 등 온갖 죄성을 가득 안고 하루를 살다 보면 감사는 저만치 멀어져 가버리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자신의 삶이 아름답고 풍성한 삶으로 채워질 수 없을까 고민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열매 맺는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더욱더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우리의 생활습관과 사고습관에 그 비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생활습관이 삶의 양을 결정한다면, 사고습관은 삶의 질을 결정한다. 그중에서도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는 말씀을 붙잡고 산다면 그의 삶은 사랑스러운 열매를 가득 맺는 인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어떤 환경에서도 감사하며 산다는 것은 사실 연약한 인간으로서 불가능하다. 경제적 어려움과 배우자와의 불화, 자녀의 탈선, 직장 내의 어려움, 시부모와의 갈등, 친구간의 다툼뿐만 아니라 갑자기 찾아온 병과 애매한 고난 등은 우리를 지치고 힘들게 한다. 그러나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붙들고 산 인생은 이러한 인생의 가시들이 변해 감사의 고백이 됨을 목격한다. 저주가 변해 축복이 되고, 가시나무는 잣나무가 되며 찔레가 화석류가 되는 것이다.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요 16:20.
바울은 수많은 육체의 가시를 지녔지만, 늘 기쁨과 열정으로 가득 차 주님만 바라보았다. 다윗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을 때, 사람들이 세상의 처세술을 사용해 도망가라고 강권했지만, 하나님께만 피하겠다고 고백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내려와 자신을 구원하라는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으시고,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셨다. 이처럼 인생의 가시와 좌절 앞에 자신을 하나님께만 맡기며 감사하는 사람만이 다시 일어설 능력을 회복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환경에서도 감사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열매 맺는 인생을 살 수 있다. 일상의 삶 자체가 기적이요, 기쁨이며, 감사의 조건들로 충만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길 바란다.

Vol.56 2009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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