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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누리는 일상의 자유

2018년 08월 황복실 권사

습관처럼 건성으로 하던 큐티에서 벗어나 말씀 앞에 바로 앉게 된 것은 불과 몇 년 전이다. 여러 가지 일로 많이 힘들어하던 내게 한 친구가 함께 큐티를 하며 나누자고 했다.큐티는 나와 하나님과의 은밀한 대화인데, 누군가에게?드러낸다는 사실이 부담스러워 귀담아 듣지 않았다.
거듭 권하던 친구는 나를 포함해 세 명의 친구를 스마트폰 대화방에 초대한 뒤 자신이 큐티한 내용을 올리기 시작했다. 말씀 앞에서 투명하게 자신을 비추고, 결단한 내용을 실천하는 모습….부족함이 없어 보였던 그녀의 아픔이 보이고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도전이 되면서 지금의 활기찬 모습이 묵상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나 역시 친구처럼 삶을 말씀으로 해석하는 큐티 세상에 들어가기로 결단했다. 그리고 친구와 몇 년을 함께 묵상하고 격려하며, 순종해서 얻은 결실을 나누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주신 말씀을 묵상하고 하루를 의탁하는 기도를 드리면 내가 묵상한 내용들이 종일 기억나 하루가 평화로웠다. 물론 지금도 내 본성은 3초를 참지 못할 때가 많아서 스스로를 변덕쟁이라 칭한다.?그렇지만 말씀과 함께하는 일상에서 누리는 자유는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
이렇게 좋은 것을 어찌 나 혼자만 누릴 수 있겠나. 집안일로 많이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큐티지 1년 구독을 신청해 주며 함께 나누자고 제안했다.처음에는 큐티 자체를 힘들어하던 친구가 요즘에는 나보다 이른 시간에 큐티를 보낸다. 할렐루야!
어느 날이었다. 묵상 중에 아침마다 남편과 함께 손잡고 기도하기를 결단하고 남편에게 제의했다. “여보, 우리 아침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해요”라고 지나가는 말처럼 던졌는데, 남편이 기다렸다는 듯 내 손을 덥석 잡는 것이 아닌가!온몸에 전율이 일었다. 이후로 지금까지 아침마다 남편과 함께 손잡고 기도하고 있다.가족 모임 때도 남편은 가족 모두가 손잡게 해서 기도하고 “매일 너희를 위해 엄마 아빠가 이렇게 기도한다”고 자랑한다.
큐티!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내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며 결단할 때, 성령께서 역사하심을 느끼는 일을 왜 마다하겠나!지금 내 목표는 ‘우리 가족 큐티방’을 만들어 함께 나누며 기도하는 것이다.이렇게 온 가족이 큐티방에 모인다면 앞으로 우리 가족은 믿음의 3대, 4대, 5대라는 복을 대를 이어 누리게 되리라 확신한다.

Vol.163 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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