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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정의보다 훨씬 크다 『천국 묵상』(팀 켈러, 존 파이퍼 외)

2018년 10월 박주성 대표총무(국제제자훈련원)

이번 달에 묵상하는 레위기 본문은 여러 규정들과 절기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 나라요 거룩한 백성인 이스라엘이 이방 나라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삶을 살기 원하셨다. 그래서 레위기의 율법은 고대 근동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과는 다른 수준의 기준이 적용됐다.
그 대표적인 예가 사형 제도에 포함돼 있는 의미들이다. 레위기 24장 20절에 나오는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라는 동해보복법(同害報復法)은 언뜻 보면 복수를 정당화하는 것으로 읽힐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실상 형벌의 절제를 요구하는 규정이다. 인간의 본성은 한쪽 눈에 상해를 입으면, 가해자의 양쪽 눈을 다 다치게 하는 복수나 형벌을 가하기 원하기 때문이다.
이번 달에 추천하는『천국 묵상』(2015년 <가스펠 코울리션>(The Gospel Coalition, 복음연합)의 전국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로 선포된 말씀을 정리한 책, 국제제자훈련원 역간)에서 존 파이퍼는 이렇게 도전한다. “복음은 우리에게 정의를 위해서 살라고 말하지 않는다. 정의보다 더 큰 것을 위해 살기를 촉구한다. 정의는 최소한의 의무다. 사람을 대접할 때, 그 사람이 대접받아 마땅한 정도로 대접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니다.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은 우리가 대접받아 마땅한 것 그 이상으로 우리를 대접하셨다. 이것은 정의가 아니다. 우리가 복음에서 얻는 것은 정의가 아니라 은혜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교회를 세우셨고, 교회는 정의 그 이상으로 사람을 대접한다. 당신은 살아가면서 ‘어떻게 하면 공정할까’ 보다 더 큰 것을 고민해야 한다. 어떻게 은혜로운 사람이 될까, 어떻게 남을 사랑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친절한 사람이 될까? 어떻게 하면 적까지도 사랑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남을 위해 나를 희생할 수 있을까?”(208쪽)
레위기를 묵상하면서 율법의 최소치만큼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최대치를, 억지로가 아니라 자원하여 내어 드릴 수 있는 온전한 제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복음은 정의보다 훨씬 더 큰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인은 단지 공평한 사람이 되는 것에 머물면 안 된다. 그것은 최소한이다. 거기에서 시작해서 더 나아가야 한다. 우리가 사람들을 마땅히 취급받아야 할 수준 그 이상으로 대접할 때, 세상은 비로소 우리 안에서 그리스도를 보게 될 것이다.”(208쪽)

Vol.165 2018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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