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05년 12월

제자훈련 인도자가 추천하는 생활숙제 5가지

기획 김익겸 기자

생활숙제는 제자훈련이 단순한 성경공부가 아님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경연구를 통해 자신의 경험과 생각 등을 나누면서 깨달은 것을 삶 속에 실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생활숙제는 제자훈련 내용을 실천함으로써 제자로서 살아가는 삶을 살도록 도와준다. 또한 ‘제자도’, ‘제자의 삶’이라는 막연함에서 벗어나, 그 삶을 구체적이고 능동적으로 펼쳐 보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제자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현장 인도자들이 제시하는 생활숙제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들이 추천하는 생활숙제를 알아봤다.

1 배우자 세족식

생활숙제 가운데 가장 일반화 되어 있는 것이 바로 ‘배우자 발 씻어주기’이다. 이 숙제는 배우자의 발을 씻어주면서 느낀 감정과 반응을 세밀하게 기록하는 것이다. 사랑의교회 훈련부 박성철 목사는 “배우자는 서로 너무 가깝기 때문에 오히려 모를 수 있다”며 “발을 씻어주면서 몰랐던 부분을 새삼스레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어쩌면 지금은 ‘배우자 발 씻어주기’가 가장 평범한 것으로 느낄 만큼 일반화되었지만, 이 숙제는 여전히 서로에게 더 깊은 사랑과 감동을 가져오게 한다는 게 인도자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고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에서 오는 극명한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로에 대한 사랑을 재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족식에는 ‘섬김’과 ‘봉사’의 의미가 담...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5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