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론》 서평 - 목자의 심정으로 사역자를 세워 가는 꿈의 실현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걷는 아픔이 책의 제목은 《온전론》이다. ‘론’이라고 하니, 어찌 들으면 책상 위에서 쓰인 딱딱한 신학적인 논리 같은 인상을 준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은 절대로 책상머리에서 쓰인 것이 아니다. 머리말에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철저하게 오정현 목사님의 40여 년의 치열한 목회 현실(reality), 즉 현장에서 쓰인 살아 있는 이야기다. 오 목사님으로부터 “떨어지면 죽을 것 같은 벼랑 끝에 선 적이 여러 번 있었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핏빛 진한 순간들의 결집체이다. 그런 순간들을 오직 목자의 심정으로 통과한 저자의 고백이다. 《온전론》을 펼쳐서 얼마 읽지 않았는데도, 책이 따뜻하고 친밀하게 느껴진다. 그 이유는 지난 38년을 남가주사랑의교...
서평
2025년 0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