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압과 암몬이 태동한 롯의 동굴, 소알(창 19장)
유대교·기독교·이슬람이 인정한 수도원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남서쪽으로 약 130km, 사해 동쪽 언덕에 위치한 ‘롯의 동굴’은, 소알로 추정되는 현대 도시 에스 사피에서 약 4km 북쪽에 있다. 롯의 동굴에서는 신석기 시대의 석관, 청동기 시대의 토기 조각과 벽, 초기 청동기 시대의 거주지, 중기와 후기 청동기 시대의 돌무덤이 발견됐고, 에돔 지역에 존재했던 나바티안 시대의 유적과 로마 시대의 토기 조각이 발견됐다.특히 5~7세기에 건설된 로마와 비잔틴 시대의 수도원은 이슬람 시대에도 교회와 수도원으로 사용됐다. 그 결과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 등 세 종교의 기록에 언급되고 있으며, 11세기 압바스 왕조가 끝날 때까지 지속해서 사용됐다. 1995년 요르단 국왕은 이곳을 ‘이슬람 성지’로 선포했다. 동...
성경지리
2025년 0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