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장소, 성묘교회(눅 23~24장)
아프로디테 신전을 허물고 세운 교회 감람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예루살렘의 주요 건물이 보인다. 바로 황금돔과 그 뒤에 검은 지붕을 한 성묘교회다. 로마의 하드리안 황제는 주후 135년 유대인의 바르 코크바 항쟁 직후, 골고다 위에 아프로디테 신전을 세웠다. 325년 콘스탄틴 1세는 그의 어머니 헬레나의 요청대로 신전을 허물고 그 자리에 성묘교회를 세웠다. 그러나 여러 세력의 침략으로 파괴와 재건이 반복되다가 십자군 시대에 교회가 재건돼 완성됐다.이삭 번제 드린 곳과 십자가의 장소 동일 성묘교회 정문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골고다 언덕이 있다. 골고다는 헤롯이 성전을 짓느라 채석한 뒤 버려진 장소였다(마 27:33). 골고다 언덕 1층에는 예수님께서 죽으실 때 붉은 물이 흘러나왔다는 바위가 있고, 당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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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