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긴 것보다 더 받은 수넴 여인
수넴, 1승 1패의 땅예루살렘에서 해변을 따라 130km를 달리자 이스르엘 골짜기 모레 산 남쪽에 작은 마을이 나온다. 지금은 술람이라고 부르는 솔로몬의 애인 술람미 여인의 고향이다. 다른 이름은 ‘수넴’이다. 수넴은 다윗이 늙었을 때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들였던 동녀 아비삭의 고향이기도 하다. 성경에 나온 미인이 살았던 마을이라 조금은 설레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랍인들이 살고 있어서 약간의 긴장감을 갖고 들어섰다. 완만한 모레 산 옆의 마을은 완전히 농경마을이다. 남쪽에 넓고 기름진 평야가 있기 때문이다. 남쪽으로 7km를 가면 하롯 샘과 이스르엘 곁 길보아 산이 있다. 이곳부터 남쪽은 사마리아 산지다. 서쪽 갈멜 산에서 출발해 요단 강을 가고자 할 때, 수넴과 길보아 산 사이는 이 길의 ...
성경지리
2017년 0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