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바벨탑이 되지 않도록 다스리라
“목회자의 일을 AI가 대신할 수 있을까?”라는 첫 번째 질문을 해 보자. 지방의 한 중형 교회 목회자는 매주 새벽마다 설교 준비보다 먼저 카카오톡 알림을 확인한다. 새신자, 장기 결석자, 소그룹 리더, 청년부 청년들까지 각자의 상황에 맞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다. 그러나 현실은 늘 손과 시간이 부족하다. 누군가는 위로가 필요하고, 누군가는 신앙 질문을 던지지만, 모든 이름과 사정을 기억하기에 목회자의 하루는 너무 짧다. 이 지점에서 질문이 생긴다. “AI는 목사가 손이 닿지 않은 목회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AI가 강단에서 설교를 대신 선포하거나, 고난에 빠져 상심한 성도를 위해 대신 기도나 위로를 해 줄 수는 없다. 그러나 목회의 ‘본질’이 아닌 ‘환경’과 ‘도구’의...
기획스토리
2026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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