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 독서’(先行 讀書), 책 읽는 제자가 되자!
요즘 우리나라 모든 초·중·고등학교 자녀들의 교육 특징은 한마디로 ‘선행’(先行)이다. 유치원생은 초등학교 과정을, 초등학생은 중학교 과정을, 중학생은 고등학교 과정을 진학 전에 미리 과목별로 한 바퀴에서 두 바퀴는 도는 선행을 해야 안심하는 시대가 됐다. 이런 선행 교육 현상을 두고 최근 어느 TV 프로그램에서 교육 전문가가 한 말은 다시 한 번 선행 교육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한다. “아무리 유치원 때부터 선행을 해도 고등학교 3학년 과목까지입니다.” 1~2년 빠르게 간다 해도 목표는 고3 교과 과목까지라는 말이다. ‘선행’(先行)은 말 그대로 어떤 것보다 앞서 있는 것, 즉 앞서서 행한다는 의미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는 자녀 교육에 있어서는 그것도 딱 고등학교까지만 선행을 한다. 그런데 정...
기획스토리
2019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