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랜드’ 시대, 화평과 사랑이 더 그립다!
올해는 2000년이 두 번째로 10년을 맞은 해다. 20년 전만 해도 2천 년대를 향한 여러 기대와 우려가 뒤섞여 있었다. 왜냐하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더욱더 심화될 것이고, 이로 인해 따뜻한 인간애와 정을 더 필요로 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공통적인 견해였다. 그 전망대로 현대인들에게는 더 이상 다른 사람의 눈길이 중요하지 않고, 나만의 시선과 취향, 가치관이 절대적인 기준이 돼 버렸다. 더불어 살기 위한 배려심이나 다른 사람을 향한 섬김과 희생, 인내보다는 혼자가 좋고, 자신을 사랑하며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나만의 스타일을 지켜 나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가족이나 친구, 이웃보다 ‘나’가 더 중요한 일명 ‘나나랜드’ 시대의...
기획스토리
2020년 0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