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어느 평일 오후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위, 아래층 아이들 4명과 함께 술래잡기 놀이를 하고 있었다. 아이들의 즐거워하는 웃음소리에 골목길을 지나가던 할머니 한 분이 “이 동네에는 신기하게 골목에서 아이들 소리가 다 나네”라고 말했다. 어느새 우리네 골목에서 아이들이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됐다. 경제적 이유와 불임 등 저출산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면서, 사회는 물론이고 교회 안에서도 아이들의 수가 감소하는 추세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인디언 속담이 있다. 아이 한 명을 제대로 키우려면 그만큼 손도 많이 가고, 세상과 구별된 청지기 의식을 가진 가정과 학교, 교회 등 온 공동체가 합심해 키워야 제대로 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게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어떤 교회에서...
기획스토리
2018년 0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