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단강 베다니, 구원이 시작된 장소
가난한 자들이 모인 빈민촌 성경에는 두 곳의 베다니가 나온다. 예루살렘의 감람산 동쪽에 나사로와 마리아, 마르다가 살았던 베다니(요 11:1)와 그곳에서 동쪽으로 31km 떨어진 곳에 세례 요한이 세례를 베풀던 요단강 베다니가 있다(요 1:28). ‘베다니’는 ‘집’이라는 ‘벧’과 ‘가난한 자’라는 ‘아니’를 합친 이름으로 ‘빈민촌’을 뜻한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자들이 모인 곳에 찾아 오셨다.이스라엘과 요르단의 국경요단강 베다니는 이스라엘 건너편의 요단강 동쪽에 위치한다. 여기에는 엘리야가 승천한 장소로 여겨지는 곳을 비롯해, 비잔틴 시대에 세례 요한을 기념해 세운 교회 유적들이 있다. 현재 요단강은 흙탕물이 흐르는 작은 시내로 변했는데, 이는 강물 대부분이 상수원으로 사용돼 사해, 즉 염해로 흘러가...
성경지리
2022년 0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