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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정우길 목사
제자훈련을 해도 사람이 변화되지 않았다는 말을 가끔 듣게 된다. 최선을 다해 훈련에 전념했지만 훈련생 가운데 변화되지 않은 사람을 보면서, 인도자로서 한계를 느낀다. 제자훈련을 마쳤음에도 성숙하지 못한 훈련생을 바라보며 인도자는 심각한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훈련생들이 변화되지 않는 원인은 무엇일까? 프로그램화 된 제자훈련, 성경지식 전달 중심의 진행, 사모함 없이 참여한 훈련생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제자훈련은 개인의 인격과 삶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훈련 시간에 나눈 말씀이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실천되어야 할 것인가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제자훈련 과정에서 삶의 변화를 점검할 수 있는 과제물은 D형 큐티의 말씀 적용과 생활숙제를 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큐티 안에서 이루어지는 삶의 적용이 생활 속에서 실천으로 옮겨지도록 돕는 것이 생활숙제이다. 생활숙제는 훈련시간 중에 문자적으로 적용된 하나님의 말씀이 훈련생 개개인의 삶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돕는다.
잘 운영된 생활숙제는 훈련생의 변화된 삶에 촉매 역할을 한다. 어떻게 하면 생활숙제를 통해서 훈련생들이 성경의 진리를 일상생활 속에 적용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까?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생활숙제의 다양한 소재가 없어 고민하던 문제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
1 가족과 함께 생활숙제의 유익을 누리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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