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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윤영진 목사 _ 계산교회 고등부
제자훈련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을 세우는 사역이다. 청소년들이라고 그 훈련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없다. 물론 수능과 대학이라는 커다란 골리앗이 버티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해야 하는 사역이다. 이 사역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그러나 현실에서 보면 많은 교회들이 선택과정으로 택하고 있다. 너무나 바쁜 청소년들, 학원과 과외로 지친 그들의 삶, 이로 인해서 인터넷과 문자에 중독되어 버린 그들의 현실 때문이다. 물론 이런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제자훈련은 많은 시간과 물질이 필요한 훈련이기에 교회가 쉽게 시작할 수 없음 역시 인정한다.
뿐만 아니라 철저하게 청소년들을 훈련시킬 사역자도 교회에서 그리 많이 찾아볼 수 없다. 찾아보더라도 대부분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훈련경험을 지닌 사역자들뿐이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도 성인들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또한 청소년 부서의 교역자들은 대부분 청소년 사역을 한 지 몇 년 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교회 현실 속에서 드러난 문제점이기도 하다.
교사를 훈련하면, 청소년 사역의 연속성이 생긴다
이런 현실을 모두 인정하면서 청소년 사역에서 제자훈련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청소년들은 그 부서의 연수에 제한을 받는다.
계산교회 고등부는 3년이다. 3년 안에 청소년 제자훈련을 하고, 사역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무리이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현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