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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광재 목사_ 대구 화원교회 청년대학부
자신의 감정과 행복이 우선인 MZ세대
한국 교회 청년 복음화율은 3%도 안 된다는 사실은 이미 공식화된 현실이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오면서 이 공식마저도 흔들리고 있다. 수많은 교회마다 청년들의 수는 줄어들고, 아예 청년부가 없는 교회도 많이 있다.
그래서 교회마다 청년 부흥과 전도의 중요성을 외치며, 다음 세대의 주역들을 교회 안에서 다시 세우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특히 MZ세대들의 특징인 자신의 감정과 행복이 우선인 시대의 청년들을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세우는 것은 힘든 일이다.
‘CHRISTIAN’이라는 제목의 노래가 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높이는 노래가 아니다. 노래의 가사는 그리스도인을 모독하며, 그리스도인의 이중생활을 지적하는 내용이다. 사람들은 이런 가사와 리듬에 반응하고, 천재 아티스트라고 치켜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날은 세상의 소리와 가치, 판단들이 끊임없이 청년들을 향해 쏟아지고, 시대의 요구와 여론을 따라 사는 것이 합리적이고 스마트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의 수많은 청년은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자녀로 돌아와 바로 세워져야 하고, 다시 사명을 깨닫는 것이 청년전도와 청년 부흥의 핵심이다. 이 시대를 제대로 보고, 여전히 갈급하고 공허함 속에서 죽어 가는 영혼들이 있음을 믿는다면, 청년전도와 청년 부흥의 끝은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