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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스토리 우은진 편집장
교회의 심장과도 같은 소그룹 리더. 그들의 영적 상태에 따라 교회는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생동감 있게 살아나기도 하고, 고장 난 시계처럼 삐거덕거리며 더디게 움직이기도 한다. 그만큼 소그룹 구성원과는 남다른 책임감과 무게감이 더 얹혀진 자리가 바로 리더의 자리다. 그러나 리더도 사람인지라 지칠 때가 있고, 실수할 때가 있다. 365일 건강하고 완벽한 영성을 유지할 수도, 헌신적인 섬김의 온도를 유지할 수도 없다. 이런 소그룹 리더들에게 교회는 무엇을 제공해야 할까? 이미 수료한 2년간의 제자훈련과 사역훈련만으로 소그룹 리더들의 남은 사역을 책임질 영성과 사명감이 보장될 수 있을까? 교회는 소그룹 리더들이 영적 충만함을 가질 수 있도록 ‘그 무엇’을 계속 제공해야 한다. 그렇다면 그 무엇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 지친 소그룹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재충전과 위로, 격려다. 또한 가장 어려워하는 전도와 분가, 소그룹 인도법, 선교의 열정을 통해 교회는 끊임없이 리더들을 돌보고, 그들이 온전히 서서 사역할 수 있도록 재교육의 장을 펼쳐줘야 한다. <디사이플> 2월호에서는 ‘지친 리더들에게 영적 충만함을 제공하라’는 기획주제로 소그룹 리더들이 교회의 건강한 심장이 될 방안들을 모색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