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야기

2015년 12월

정릉중앙교회 * 작은 목사들이 살아 있는 든든한 교회

현장이야기 안승훈 전도사

위재용 목사는 고려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와 총회신학대학교대학원(M.div.)를 졸업했다. 이후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제자훈련을 배우고 사역했으며, 현재 정릉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산 위의 교회, 작지만 강하다
정릉중앙교회는 성북구 정릉3동 북악산 중턱에 위치한 49년 된 교회다. 49년간 두 번의 건축을 진행하면서도 한 번도 이 동네를 떠난 적이 없다. 교회의 역사에 맞춰 49년간 함께해온 오랜 성도들이 많이 남아 있는 지역 교회다. 지역을 섬기기 위해 십여 년 전부터 지역아동센터와 시립어린이집을 함께 운영하며, 주민들의 사랑도 받고 있다.
주일 출석 인원이 230여 명 되는 크지 않은 교회지만, 2012년 위재용 목사 부임 직후 시작된 제자훈련이 현재 4기에 돌입하며, 출석 성도의 1/5이 훈련을 경험했을 정도로 건강한 제자훈련 교회로 성장하고 있다. 여러 작은 교회들도 제자훈련에 동참하는 시점에서, 작은 교회에서 성공적으로 제자훈련을 진행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확인하고자 산 위의 교회를 찾았다.
교회가 위치한 마을은 큰 아파트 단지 없이 작은 주택가들이 북악산 자락으로부터 교회가 있는 중턱까지 옹기종기 모여 있다. 버스가 다니는 대로에서 구불구불 골목길을 따라 십여 분을 걸어 올라가서야 교회에 도착했다. 조금만 지나면 북악산 등산로가 나오는 이 조용한 동...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5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