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2004년 07월

영적 성숙의 나침반

서평 서정오 목사 _ 동숭교회

뿌리 깊은 영성은 흔들리지 않는다 / 게리 토마스 저/ 전의우 역/ CUP/ 2004년/ 305쪽/ 11,000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감격으로 열정만 있을 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던 시절, 나는 리처드 포스터의 『영적 성장을 위한 제자훈련』(Celebration of Discipline)을 만났다. 그는 “내가 경험해 보지 않은 것은 결코 쓰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가 제시한 12단계의 실제적인 영성훈련은 내게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고, 영성 인격을 다듬어 가는 데 소중한 길잡이가 되었다. 그 후 시간이 지나 안식년을 얻어 유학생활을 하던 나는 보다 깊이 있는 영성 목회를 갈망하게 됐다. 그러던 중  리처드 포스터의 추천을 통해 헨리 나웬의 『마음의 길』(The Way of the Heart)과 유진 피터슨의 『각 목회』(Working the angles)를 읽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마음의 길』로 시작된 나웬의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책들과의 만남은 내가 목회 방향을 잡는 데 아주 소중한 이정표가 되어 주었다.

 

 귀국 후 정신없이 목회에 휘둘리던 나에게 리처드 포스터의 『영적성장을 위한 제자훈련』의 첫 감격을 다시 불러일으켜 준 책이 게리 토마스의 『영성에도 색깔이 있다』(Sacred Pathways)와 지금 소개하려는 『뿌리 깊은 영성은 흔들리지 않는다』(Seeking the face of G...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4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