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에서 나를 만나 주시는 예수님
질풍노도(疾風怒濤)란 ‘몹시 빠르게 부는 바람과 무섭게 소용돌이치는 물결’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에요. ‘적군이 질풍노도처럼 밀려온다’라고 표현하면 어마어마한 기세로 공격해 오는 적군을 떠올릴 수 있어요. 깊은 밤, 달빛 한줄기 없는 검은 바다 위를 항해하는 베테랑 선원들도 질풍노도를 만나면 큰 두려움을 느낀다고 해요.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청소년 심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탠리 홀은 청소년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말했어요. 아동도 성인도 아닌 모호한 위치에서 청소년은 자아의식과 현실 적응 사이에서 갈등과 소외, 외로움, 혼돈 등의 감정을 경험하는데, 이 긴장과 혼란이 '질풍노도의 시기'를 만든다고 해요. 이 시기에 청소년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씩 변해요. 엄마, 아빠, 선생님이나 다른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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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