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서 불편하니?
이달에 소개할 책은 그리스도인 법학자 김두식 교수님의 『불편해도 괜찮아』예요. 우리 사회에서 ‘틀렸다’라고 지적질당하던 청소년, 장애인, 여성, 노동자 들의 이야기를 뒤집어, ‘틀린’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고 말하죠. 그 첫 장의 주인공이 ‘청소년’이니, 인권운동가 법학자의 눈에 우리 사회에서 가장 설움당하고 차별당하는 이를 청소년으로 보는 것 같아 위로가 된답니다.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야많은 사람들이 종종 잘못 사용하는 말 중에 ‘다르다’와 ‘틀리다’가 있어요. ‘다르다’는 서로 같지 않다는 뜻이고, ‘틀리다’는 셈이나 사실, 이치 따위가 맞지 않다는 뜻이에요. ‘다르다’와 ‘틀리다’는 서로 다른 말이며, 혼용해서 잘못 사용하면 안 되죠. ‘다르다’라는 말에는 보통 옳고 그름, 좋고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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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