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25년 07월

기획1 - 남이 내게 잘하는 게 기적, 잘 못하는 게 당연!

기획 이권희 목사_ 신일교회

소그룹 갈등은 필수, 변화와 성숙의 기회로


신앙생활은 즐겁고 행복한 것이다. 하지만 의외로 신앙생활에서 어려움을 토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왜 신앙생활이 어려운가?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그중 하나를 들라면 인간관계가 어렵기 때문이다.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는 “우리는 나름대로 공동체에 대한 이상과 환상을 품은 채 관계를 맺는다”라는 말을 했다. 공동체에 대한 이상과 환상을 품고 교회 생활을 하는데 실망하거나 상처받는 경우, 그 원인은 대부분 소그룹 구성원끼리 서로 갈등하기 때문이다.

‘갈등(葛藤)’에는 ‘칡과 등나무가 서로 얽히는 것과 같이 개인이나 집단 사이에 목표나 이해관계가 달라 서로 적대시하거나 충돌함. 또는 그런 상태’라는 뜻이 있다. 칡과 등나무는 얽히기 마련이다. 칡은 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감아 올라가고, 등나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감아 올라간다. 등나무와 칡이 서로 얽히는 이유는 덩굴 식물이 가진 특성, 즉 다른 나무나 물체에 의지하며 올라가는 점 때문이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5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