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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오승균 목사_ 마산성산교회
사도행전은 흔히 ‘성령행전’이라고도 부른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말씀하시는 대로 예수님의 사도들과 교회가 성령 충만함을 받아 예수님의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한 성경이라는 의미에서다. 사도행전은 미완성의 책이다. 명확한 끝맺음이 없기 때문이다.
사도행전 마지막 장인 28장 30~31절은 이렇게 마친다.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이 말씀은 뭔가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 지금까지 사도행전 28장까지를 읽고 배운 독자들에게 어떤 암시를 주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예수님의 사도와 초대 교회가 했던 것처럼 이제부터 너희들이 사도행전 29장을 써 내려가라는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사도행전의 독자들과 주님의 교회들은 사도행전 29장을 써 내려갈 복음전도자를 양성해 세상으로 파송해야 할 사명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마산성산교회가 제자훈련을 통해 어떻게 복음전도자를 키우고 전도팀을 운영하고 있는지, 한국교회에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기본적인 이야기들을 나눠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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