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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승구 목사 & 박명수 목사
지난 20년 동안 CAL세미나의 신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제자훈련이 목회의 본질이라는 사실을 성경적으로 분명하게 증명하는데 기여를 한 것은 옥한흠 목사가 1984년에 출간하고 14년 후에 개정하여 내어 놓은 『다시 쓰는 평신도를 깨운다』(이하 『평깨』)라는 저서라는 사실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점이다.
이 책은 첫 판이 나오면서부터 많은 목회자와 평신도의 주목을 받아 지금까지 71쇄가 넘게 출간됐다. 이제는 전 세계 인구의 80% 이상을 점유한다고 볼 수 있는 영어, 일어, 중국어, 불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번역이 되어 제자훈련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손쉽게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평깨』 내용에 대한 냉엄한 신학적 검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국내외에서 여러 번 가지게 됐다.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는 『평깨』의 내용을 근거해 목회학박사학위(D. Min.)와 신학박사학위(D.D.)를 옥한흠 목사에게 수여한바 있다.
또한, 미국 칼빈 신학교에서는 국내외에서 유명한 강사를 초청해 연례 특별강좌를 개최하는데, 존 스토트, 빌 하이벨스 목사 등이 강사로 서기도 했다. 2000년에는 『평깨』의 저자인 옥한흠 목사를 초대하여 3일 동안 본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되어 칼빈신학교 학생들과 진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었다. 거기에서도 이렇다 할 신학적인 문제가 지적되지는 아니했다.
국내에서는 옥한흠 목사가 『평깨』 내용을 중심으로 장신대 신대학원, 총신대 신학대학원,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에서 교수와 학생들을 위한 3일 집회를 통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