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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강명옥 전도사 _ 사랑의교회
예수님은 세상의 지혜를 뒤집어 놓으셨다. 세상은 소위 머리를 잘 굴리고 약삭빠르게 유익한 것을 신속하게 얻을 수 있는 사람을 지혜로운 사람으로 평가한다. 그런데 예수님의 가르침은 세상 사람들의 시각과 기능에 역행한다. 예를 들면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도 돌려대고, 5리를 가자고 하면 10리를 가주고, 원수를 사랑하여 먹을 것을 주고, 아랫사람의 발을 씻어 주고, 저주하는 자를 위해 축복을 빌어주라는 말씀은 가히 세상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 것들이다.
사랑의교회가 제자훈련 사역을 시작할 쯤 전통에 매여 있던 한국 교회는 곱지 않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제자훈련이란 단어조차도 잘 사용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차도 모를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옥한흠 목사님이 제자훈련 사역으로 잠자는 평신도를 깨운다는 책을 집필하고, 2년 뒤에 CAL세미나를 열게 된 것은 하나님이 하신 사역이라 할 수 있다.
흥분과 축제의 첫 세미나
1986년 봄은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사역이 처음으로 한국 교회에 드러내게 된 축제의 시간이었다. 한 주간 동안 진행된 모든 강의와 현장 공개까지 옥한흠 목사님이 전부 담당하면서 그동안 주님께서 사랑의교회를 통해 보여주셨던 모든 것들을 공개하고 나누었다. 아침 8시부터 시작된 세미나는 밤 9시까지 계속되었고, 시간 시간마다 참석한 목회자들은 처음으로 대하는 제자훈련에 눈을 뜨기 시작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