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기획 김래현 목사 _ 예신감리교회
예신교회는 장년 교인 50, 60여 명이 모이는 작은 교회이다. 제자훈련에 앞서 그동안 확신반과 성장반이라는 양육과정을 진행해 오기는 했지만, 막상 제자훈련을 시작하려니 과연 작은 인원으로 제자훈련이 가능할지 고민이 됐다. 그러나 CAL세미나를 통해 받은 도전과 성도들을 변화시켜야만 한다는 열망이 마침내 제자훈련의 발걸음을 시작하도록 만들었다. 이제 제자훈련 1기를 마치고 2기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제자훈련을 시작한 지 채 2년이 되지 않는 경험을 공유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목회자이지만, 그래도 이제 제자훈련을 막 시작하려는, 또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될지 모를 노하우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교재의 특성과 내용을 이해하라
흔히 제자훈련의 성패는 인도자에게 달려 있다고들 말한다. 그러기에 인도자의 자기 점검은 필수이다. 특히 제자훈련 교재와 인도법에 대한 자기 점검과 준비, 훈련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인도자의 중요성이 제자훈련에서 강조된다고 할지라도 마구잡이식으로 인도자의 생각을 훈련생들에게 주입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솜씨가 좋은 요리사와 좋은 음식 재료가 갖추어져야 하는 것처럼 제자훈련에 있어서 좋은 교재를 사용하는 것과 교재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준비는 정말로 중요하다. 특히 제자훈련을 처음 시작하는 단계라면, 제자훈련 각 교재의 특성과 강조해야 할 점을 먼저 머릿속에 그려 넣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