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06년 01월

1. 인도자는 점검을 통해 자신의 삶을 리모델링하라

기획 정근두 목사 _ 울산교회

지난해 연말 한 해 동안 제자훈련을 맡았던 교역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제자훈련 초급반, 사역자반, 주·야간반, 주일반을 맡은 분들 모두가 함께 모였다. 진작 만나서 사연을 듣고 서로를 격려하며 새해를 준비해야 했지만, 바쁜 연말 목회 일정상 만남이 늦어졌다. 그러다가 <디사이플>의 원고 독촉을 받고는 한번 살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서로 대화를 나누며 우선 한 해 사역을 돌아보면서 무엇이 어려웠는지 들어 보았다.

 

인도자들이 모여 함께 한 해 사역을 평가하라
한 여자 제자반을 맡은 인도자는 돌아가며 삶을 나누다가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만 가면, 맥이 끊겨서 고생을 했다며 내년에는 1차 심방 시 그런 사람을 심도 있게 점검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사실 그런 훈련생은 개인적인 별도 상담과 지도가 필요했는데, 시간을 내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 의견에 한 분이 동의하면서 덧붙였다. 모임에는 참석하되 대화가 어려운 분이 있다 보니 그 사람 차례가 되면 모두들 긴장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그 사람을 배제시키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놀랐다는 고백을 했다.
그러자 다른 한 명은 심도 있는 인터뷰도 필요하지만, 한 번 만나서 모든 것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개별 면접에 앞서서 교구를 맡은 교역자들에게 개개인의 정황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안타까웠던 경우는 제자훈련이 사역의 우선순위에서 밀렸다는 것이다. 바쁜 일정으로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6년 0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