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05년 10월

기획3. 제자훈련이 사역의 패턴을 이렇게 바꿔놓았다

기획 우은진 기자

흔히 제자훈련과 관련된 악 소문 중 하나는 ‘제자훈련 하면 목회자가 골병이 든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목회자가 제자훈련 하나에만 온전히 모든 시간과 노력, 영성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자기희생과 사역의 집중이 없다면, 그 교회 제자훈련은 좋은 열매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사실이다. 또 제자훈련 자체가 길만 제대로 찾으면, 집중할 수밖에 없는 매력 또한 포함하고 있다. 그 매력에 한번 빠지면, ‘미친다’라는 행복한 반열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세 명의 목회자들의 고백을 통해 제자훈련을 시작하면서, 어떻게 사역의 패턴이 변화되었는지 살펴보자.

 

“변화된 평신도 때문에 목회가 오히려 편안해졌다”
-비전교회 박형석 목사
올해로 목회 7년차인 비전교회 박형석 목사는 제자훈련을 하면서 오히려 목회가 쉬워졌다고 말했다. 흔히 제자훈련이 어렵고 힘들다고 토로하는 이들과는 달리, 목회가 편안해졌다는 것이다. 제자훈련 때문에 교인들의 영적 성숙이 이뤄져 교회 내 사역에 자발적인 참여가 증가했고, 그들이 사역자가 되어 목회자의 동역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제자훈련을 받은 평신도리더들이 담임목사의 절대적인 지지자가 됐음은 물론이거니와 교회의 모든 사역에 자기 시간과 물질을 드리며 헌신적으로 자원봉사하게 된 것이다. 심방, 행정, 봉사활동 등 목회자가 직접 챙겨할 부분에 평신도리더들이 동역자가 되어 함께 뛰게 되니 목회가 전보다 수월해진 것이다.
박 목사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 세상을 보는 마인드가 18...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5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