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기획 우은진 기자
자, 꿈에 그리던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그동안 제자훈련 전날이면 숙제하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암송 시간이 다가오면 ‘제발 내 이름은 안 불러 줬으면’ 하고 속으로 은근히 기대했던 사람들이라면 방학은 말 그대로 해방감을 안겨 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 제자훈련 인도자도 나름대로 매주 빡빡하게 진행된 제자훈련을 한 텀 쉬고 싶은 생각에 훈련생 못지않게 방학이 기다려질 것이다. 그러나 막상 방학이 시작되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난감하다. 이럴 때 여름방학을 먼저 지낸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4명의 제자훈련 인도자와 졸업생들의 지난 여름방학에 어떤 일을 했는지 들어 보도록 하자.
![]() |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충전하는 시간으로 보냈다”
평택 대광교회 배창돈 목사
제자훈련 베테랑인 배창돈 목사. 제자훈련 기수만 벌써 43기가 넘어서고 있다. 그런 그가 제자훈련 초년병이었던 시절에는 말 그대로 ‘방학’이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다. 기성 교인들이 제자훈련으로 인해 변화되는 모습을 두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