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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최승국 목사 _ 군산 성산교회
방학 중 재충전과 영적 관리에 대해 되돌아보았을 때, “너는 방학 중에 얼마나 너를 영적으로 충전했느냐?”, “그들과 같이 너도 방학하지 않았느냐?”, “오히려 너부터 모든 것을 놓지 않았느냐?” 하며 책망하시는 하나님의 음성 앞에 깊이 회개하며 방학을 하든지 안 하든지 항상 영적으로 충전하면서 살기를 다시 한 번 결심한다. 내가 변하지 않고 어떻게 훈련생들이 변하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 ‘내가 실천하지 않고 어떻게 훈련생들이 실천하길 기대할 수 있겠는가?’
‘ 방학’이라는 단어가 방학을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즐거운 단어이지만, 방학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슬픈 단어요, 무거운 단어일 것이다.
제자훈련을 하면서 ‘방학’이라는 단어가 지역에 따라서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도시에서는 제자훈련생과 가족들, 교역자의 여름철 휴가와 자녀들의 방학 그리고 무더운 날씨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제자훈련을 지속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잠시 방학을 하게 된다.
그러나 농촌에서의 방학은 다르다. 농촌에서는 방학을 여름에 하는 것이 아니라 일 년에 두 번 모내기할 때와 추수할 때, 즉 농번기에 방학을 한다. 그나마 농촌교회라도 주일 제자반은 주일에 하기 때문에 농번기와 상관없이 방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평일 제자반은 농사일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농번기 때 방학을 해야 한다.
그러나 교회의 대다수가 도시에 있다. 대학생들이나 청년들의 경우 방학이 되면, 자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