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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최상태 목사
내가 소그룹 사역에 집중하게 된 동기 중 하나는 ‘훈련된 사람을 어떻게 계속 훈련시킬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때문이었다. 아무리 훈련된 사역자라도 계속 훈련하지 않으면 탈진상태(brunout)에 빠져 사역의 열매가 나타나지 않을 뿐 아니라, 사역자 자신도 침체되고 그가 속한 공동체에 유익을 주지도 못한다. 사람의 놀라운 변화와 성숙은 제 1차적으로 계속적인 훈련을 통해서 그리고 제 2차적으로는 사역자가 사역을 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을 목회 사역 현장에서 확연히 경험하고 있다.
오늘날 영적 지도자들에게 아쉬운 것 세 가지를 든다면 사람을 훈련시키지 않는 것, 훈련된 사람에게 사역 현장을 제대로 마련해 주지 않는 것, 또 사람을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훈련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스티븐 코비가 지적한 것처럼 거위에게서 황금알만 얻으려 하지, 황금알을 계속 낳을 수 있는 자원을 공급해 주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즉, 생산(production)과 생산능력(production capability)이 균형을 이루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사역자들에게 사역만 맡겨 놓고 계속적인 돌봄과 섬김, 그리고 자원을 공급해 주는 일을 소홀히 하며 방관만 한다면 어찌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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