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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안소영 기자
“관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다양하되 복잡하고, 매일 경험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대인관계. 오죽하면 어디를 가나 관계만 잘 맺으면 만사형통이라는 말까지 있겠는가? 그러나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언제나 작은 틈새가 생기기 마련이다. 어떤 경우는 이 틈새 사이에 끈끈한 아교가 붙은 듯 둘도 없는 소중한 동역관계가 형성되기도 하지만, 금세 틈새가 벌어져 서로간의 깊은 상처만을 남기는 경우도 있다. 여기 적잖은 기간 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런저런 경험을 해온 5명의 교회 리더에게 솔직한 대인관계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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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게 다가가 이해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김한석 집사 (신일교회 주일학교 교사)
13년째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고 있는 김한석 집사(32세)는 관계 맺기 가장 어려운 상대로 고등학생들을 꼽는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조용히 해”라고 말하면 주의를 주고 야단을 칠 수 있지만, 감수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