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04년 11월

제자훈련 이후, 제2의 인생을 살고있는 장로 3인의 인터뷰

기획 우은진 기자

장로들을 대상으로 한 제자훈련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교회에서 제자훈련의 첫 테이프를 끊는 대상이 대부분 장로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로 제자훈련은 처음에 못하면 영원히 못하게 될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아무리 장로들을 대상으로 한 제자훈련이 중요하다고 백 번을 말해도, 한 번 경험하는 것만 못할 것이다. 이에 제자훈련을 경험하고, 교회 안팎에서 예수의 제자로서 모범을 보이며 아름다운 향기를 내고 있는 장로 3인을 만나 보았다. 제자훈련 이후, 인생 후반기에 풍요롭고 열정적인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고백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나이 많은 장로들은 제자훈련이 힘들다? 그건 편견이죠”
녹동제일교회 강채영 장로

 

흔히 농촌 교회나 개척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못하는 핑계 아닌 이유로 나이 많은 노인들이 많다는 점을 꼽는다. 특히 많은 목회자들이 나이 많은 장로들은 제자훈련을 이해하고 따라오기가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핑계는 녹동제일교회(담임: 김용희 목사)의 강채영 장로(83세)를 만나는 순간, 꼬리를 감추게 된다.
 애초 제자훈련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으나, 정확한 이해가 없었고 단순한 성경공부라고 생각했었다는 강채영 장로. 도저히 83세라고 믿기지 않을...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4년 11월호에 있습니다.